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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클라우드·빅테이터 겨냥 스토리지 사업 본격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2-02 14:06:43 게시글 조회수 3102

2014년 11월 30일 (일)

ⓒ CCTV뉴스, 이광재 기자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최신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Red Hat Storage Server 3)’를 출시하고 스토리지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레드햇은 지난 2011년 미국 오픈소스 스토리지 기업 ‘글러스터’와 지난 5월 ‘세프(Ceph)’ 오픈소스 스토리지 공급 기업 ‘잉크탱크’를 인수해 스토리지 사업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놨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레드햇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용량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서버3를 공개하고 국내 스토리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레드햇이 주 타깃으로 보고 있는 시장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분야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사장은 “레드햇은 오픈 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로 오픈소스 관련에 집중할 방침인데 이번 스토리지 서버3는 이와 같은 레드햇의 행보중 IT 산업이 화두인 클라우드, 빅데이터가 오픈소스와 맞물려 있어 창출된 제품”이라며 “때문에 스토리지 서버3을 통해 스토리지 전문기업과 직접적 경쟁을 하기보다는 전문 스토리지 기업들과 에코시스템을 형성해 오픈 소스 기반의 스토리지 기술을 기업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은 데이터 집약적인 기업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빅데이터, 운영 분석(operational analytics), 기업 파일 공유, 협업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가 지원하는 워크로드는 ▲스플렁크 분석 워크로드를 위한 저전력 스토리지 서버(cold storage) ▲하둡 분석 실행을 위한 하둡 호환가능 파일 시스템(Hadoop Compatible File System) ▲오운클라우드(ownCloud) 파일 싱크 공유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온라인 라디오 등 영상, 음성, 사진을 통한 디지털 멀디미디어 지원 ▲지역간 복제(Geo-replication)를 활용한 재해 복구 등이다.

또한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은 검증 받은 워크로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대용량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감소시키며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용이하게 하는 것이 강점이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은 서버당 드라이브를 현재 36개에서 최대 60개까지, 클러스터당 서버를 현재 64대에서 128대까지 지원하며 클러스터 당 최대 19페타바이트의 가용 용량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한 주요 데이터의 특정시점(point-in-time) 복사를 위한 볼륨 스냅샷을 제공하고 나기오스(Nagios)나 SNMP와 같은 업계 표준 오픈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스토리지 클러스터에 대한포괄적인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 서버에서 아파치 하둡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하둡 파일 시스템 플러그인’을 지원하고 하둡과 기본 스토리지 관리 및 모니터링을 위한 아파치 암바리(Apache Ambari)와 긴밀한 통합이 가능하다.

더불어 SSD 지원을 통해 레이턴시(latency) 워크로드를 감소시키고 하드웨어 호환성 목록(HCL)을 확대해 하드웨어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RPM(Red Hat Package Manager) 기반 배포 옵션으로 기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용자의 구축 유연성을 극대화시켰다. 레드햇 고객은 기 설치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구축 환경에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를 쉽게 추가할 수 있다.


▲ 송기흥 한국레드햇 부장이 최신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은 시스코 및 스플렁크와 협업해 구축한 에코시스템을 지원한다.

시스코 통합 컴퓨팅 시스템 과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스플렁크가 배치된 서버는 비용효율적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찰, 분류 및 분석해 고객들이 사이버 공격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는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와 결합되며 시스코 UCS 서버를 배치함으로써 고사양 및 비용효율적인 스토리지 클러스터를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위험과 비용을 줄이고 세계적 수준의 보안 플랫폼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커뮤니티 기반의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업이 진화하는 IT 환경에서 변화와 경쟁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 3은 오픈소스 ‘글러스터FS 3.6(GlusterFS 3.6)’ 파일 시스템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6’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페타바이트급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과 세밀한 스토리지 환경 관리를 통해 전체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개발됐다.

송기흥 한국레드햇 부장은 “스토리지에 요구되는 것들이 기존 ‘중요한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에서 이제는 프로세스를 통해 나오는 정보를 활용, 새로운 가치를 찾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요구사항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새로운 요구사항들에 대응하기 위해 이전의 방법으로는 워크로드 특성에 따른 각기 다른 새로운 스토리지를 도입했지만 이는 복잡한 구조와 운영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야기신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이슈가 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는 스토리지에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용량을 즉각 확보할 수 있고 향후 선형적인 특징을 가지는 대규모 스케일 아웃 확장이 가능한 점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에 레드햇은 오픈소스 ‘글러스터FS’를 기반으로 하는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를 통해 이런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 부장은 이와 함께 “글러스터FS는 하둡파일시스템(HDFS)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적합하다”며 “호튼웍스나 스플렁크, 오운클라우드 등과 로그 및 사이버 보안 분석, 아파치 하둡, 기업 파일 공유·협업 부문들에서 솔루션 아키텍처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현재 빅데이터, 보안분석, 파일 공유 등의 분야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기업들이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을 도입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3년간 기존 스토리지 대비 37%의 TCO가 절감되고 5년간 TCO 52% 절감되며 20%의 OPEX가 절감된다”며 “또한 표준 x86 기반의 하드웨어와 함께 구성돼 파일과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한 클러스터 안에서 구성할 수 있고 스토리지 노드에서 애플리케이션 실행도 가능해 활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5월 레드햇은 스토리지 사업 강화 일환으로 ‘세프’와 ‘잉크탱크 세프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업체인 잉크탱크(Inktank)를 인수했다. 이번에 출시된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은 2014년 7월 발표한 레드햇의 ‘잉크탱크 세프 엔터프라이즈1.2(Inktank Ceph Enterprise 1.2)’와 상호 보완적인 제품이다.

잉크탱크 세프 엔터프라이즈는 오픈스택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세계 최상급의 오브젝트 및 블록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드햇은 세프 엔터프라이즈를 레드햇 스토리지 제품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기업고객은 오브젝트, 블록, 파일 시스템 스토리지 상에서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재경 사장은 “레드햇은 기업 고객에게 물리, 가상 및 클라우드 환경을 포괄하는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이번 레드햇 스토리지 서버3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이 경쟁력과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오픈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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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ctvnews.co.kr/atl/view.asp?a_id=1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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