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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둡을 기다리는 것은 고도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가트너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0-23 18:25:31 게시글 조회수 3033

2014년 10월 22일 (수)

ⓒ ITWorld,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UK



빅데이터에 투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파일럿 이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가트너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배치하기 전 오픈소스 하둡 개발에 대해 구경만 하고 있다. 이는 마치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희극에서 나오는 등장인물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테라데이터 파트너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가트너 애널리스트 머브 에이드리언은 "극중에서 비극적 인물의 망설임은 일반적으로 하둡과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이동하지 않은 상황에서 힘을 다 빼버린 기업에 비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이드리언은 "고도를 기다리며는 마치 IT, 빅데이터 투자가 증가할 때를 연상케 하지만, 이보다 더 유사한 점은 많은 조직들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한 인물은 '가자'라고 말하면 다른 이는 '아직 조금더 기다려보자, 그런 뒤에 가자'라고 말한다.

에이드리언은 빅데이터를 위한 계획이나 배치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가 돈이 되길 원한다. 마케팅을 위해 빅데이터를 사용하고 판매 성장을 위해 저장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사기 감지를 향상시키고, 운영 혁신과 재무성과 향상을 위해 사용한다.

매달 가트너가 빅데이터에서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것은 하둡이다. 하둡 배포판과 기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하둡을 적용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의 스택을 구축하는 것이다.

에이드리언은 "얼리어댑터들은 하둡을 그들 스스로 아파치에서 다운로드 받아 활용했지만 그러나 우리는 좀더 광범위한 기업 사용을 위해 기술적인 배치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드리언은 "빅데이터에 투자한 기업의 70%가 대부분 파일럿에 그치고 있으며, 겨우 12%만이 완전한 기업 환경에서 빅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완전한 빅데이터 배치의 급속한 성장을 보게 될 것이며, 하둡이 이 길을 열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하둡을 위한 얀(Yet Another Resource Negotiator, Yarn)은 이제 배포에 시동을 걸었다. 얀은 배치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클러스터 분석 관리(cluster research management)를 할 수 있고 마치 NoSQL처럼 인터랙티브 SQL, 인메모리, 스트리밍 및 이벤트, 그리고 검색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에이드리언은 "얀은 시장의 룰을 변경할 것이다. 이는 이제 모두 여기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말하는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하더라도 말이다.

이와 함께 에이드리언은 2015년 주요 동력원으로 인터랙티브 데이터 마이닝과 함께 데이터의 다중 이용을 위한 인메모리 및 디스크 실행 엔진, 그리고 '하둡 스파크(Hadoop Spark)'를 거론했다. 에이드리언은 스파크가 2015년 시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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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9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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