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스테인' 공개··· "쿠버네티스 통합 강화"
4월 15일
ⓒ CIO Korea
오픈 소스 인프라 플랫폼 오픈스택(Openstack)의 최신 릴리스인 ‘스테인(Stein)’이 출시됐다. 컨테이너와 엣지 컴퓨팅, 네트워킹 기능을 업그레이드했고 베어 메탈 프로비저닝이 강화됐다. 가장 큰 특징은 인기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쿠버네티스와 통합이 더 밀접해진 것인데, 이를 주도한 것이 유럽 입자 물리 연구소(CERN)의 ‘슈퍼 유저’들이었다.
스테인 출시일은 오픈스택 파운데이션(Openstack Foundation)이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파운데이션이라는 새로운 조직 이름 아래 ‘산하’의 오픈소스를 모두 포괄하는 한층 더 통합적인 ‘브랜드’를 추구하겠다고 밝힌 지 1년이 지난 날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오픈스택 자체의 코드 커밋은 6만 5,000 이상이었다. 스테인 사이클 동안 매일 155회에 해당한다.
공인 쿠버네티스 인스톨러인 매그넘(Magnum)은 기존 버전보다 훨씬 더 빠르게 클러스터를 실행한다. 노드 당 10~12분이던 것이 5분으로 줄어 들었다. 두 오픈 소스 플랫폼 간 협력이 강화되면서 통합성도 개선됐는데, 이런 개선에는 쿠버네티스 내부의 오픈 스택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서비스 같은 쿠버네티스 측면, 오픈스택 개발 측면 모두가 포함된다.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의 이그제큐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브라이스는 컴퓨터월드 UK에 “지난 해 쿠버네티스 커뮤니티의 업스트림 참여를 통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 매그넘 측면의 경우 이를 가져오고 프로비저닝을 실제 실행하는 방식을 병렬화한다. 50노드의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원한다면 기본적으로 머신을 병렬로 스핀업하고 환경을 더 빨리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대규모로 오픈스택 환경을 운영해온 CERN은 매그넘의 가장 큰 기여자였다. 이런 기여에는 프로젝트를 선도, 주도하는 활동도 포함된다. 브라이스에 따르면 이런 사용자 주도 참여 덕분에 서비스 주요 사용자의 필요에 잘 부합하도록 통합이 강화됐다.
스테인 릴리스에서 사용자 주도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또 다른 사례는 클러스터링 서비스인 센린(Senlin)이다. 이 서비스는 대형 게임 회사인 블리자드가 주도했다. 이 서비스의 API는 이제 서비스 수준에서 충돌, 쿨다운, 노드, 클러스터에 문제가 있을 때 동시에 장애를 알려준다.
브라이스는 “오랜기간 블리자드 구성원이 이 프로젝트의 프로젝트 책임자를 맡았다. 실제로 이들은 지난 몇 년간 센린에 크게 기여했다. 여러 데이터센터와 여러 오픈스택 클라우드로 구성된 환경을 보유하고 있었고, 이의 운영을 확산, 자동화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리소스 예약 서비스인 블레이저(Blazar)도 향상됐다. 예약한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리소스 할당 API가 추가됐다. 노바(Nova) 컴퓨트 서비스에서 시작된 새 프로젝트 플레이스먼트(Placement)를 이용하면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용 호스트 지정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다.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스케줄링 작업에서 API 성능을 50% 개선한다. 아이덴티티 서비스인 콜라(Kolla)도 향상됐다. 다중 인증 수취를 지원한다. 또 마리아DB를 완전하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백업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오픈스택 클라우드 기업인 벡스호스트(Vexxhost)의 CEO 모하메드 나세르는 이 모든 향상이 오픈 인프라 스트럭처 플랫폼을 더 능률적으로 배포해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운영자 관점에서 더 그렇다. 그는 컴퓨터월드UK에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최신 릴리스를 도입할 때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하나는 API를 사용하는 고객에 불편을 주지 않는 것이다. 운영자 커뮤니티의 참여가 높아지고 강화되었다. 그 결과 개발자와 운영자 간 ‘갭’이 없어졌다. 서로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추가된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스는 아이러닉(Ironic) 베어 메탈도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번의 릴리스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사용자가 가상 서버를 관리하는 것처럼 물리 서버를 관리할 정도까지 발전했다. 즉, 물리 서버를 관리할 때 기대하는 것보다 더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됐다. 자동화 수준과 확장성도 향상됐다. 그는 “물리 서버와 가상 서버 모두 모든 워크로드의 '정답’이 될 수 없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두 종류의 리소스 모두를 능률적으로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제공하는 오픈스택의 기능은 매우 가치 있는 기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4월에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서밋(Open Infrastructure Summit)’이 열릴 예정이다. 오픈스택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티에리 카레즈는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브랜딩이 이미 외부의 프로젝트와 다른 사용자의 협력 환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오픈 스택 데이스(Openstack days)에서 개선한 오픈 인프라 데이스(Open Infra days)를 이미 몇 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이웃 커뮤니티가 많이 참여하는 성과를 일궈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자신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방어적인 상태가 아닌, 통합 지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협력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향후 덴버에서 열릴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서밋의 분위기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오픈 인프라스트럭처의 개방적인 개발이 촉진되는 방향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가 아닌, 오픈 인프라스트럭처 자체가 사용자에게 혜택이 되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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