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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5년 01월 10일 (화)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 jungyc@dt.co.kr

올 38만대서 2017년 76만대… 시장 2배 성장 전망
FA리눅스·전자통신연구원, 서버·솔루션 출시 예정


저전력 서버시장 쑥쑥… 토종업체도 `출사표`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저전력 서버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초기시장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토종 서버업체도 시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저전력 서버 시장은 약 38만대 수준으로 오는 2017년에는 2배가량 성장한 76만대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x86서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전기료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저전력 서버 수요는 매년 30% 가까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 서버라고도 불리는 저전력 서버는 전력소모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5~20와트)에 불과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다.


지난 2013년 인텔이 저전력 프로세서 '아톰'을 출시하면서 서버업체들의 저전력 서버 출시도 이뤄졌다. 같은 해 HP는 인텔과 AMD의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M300', 'M700' 시리즈를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64비트 ARM 프로세서까지 탑재한 'M800' 서버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올해는 상반기 안에 인텔 5세대 프로세서 '브로드웰'을 탑재한 서버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브로드웰은 이전 모델인 '하스웰'과 비교해 성능은 20% 향상됐고, 소비전력은 2배가량 낮춘 제품이다.


한국HP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한 저전력 서버는 약 300여대 수준인데, 올해는 이보다 10배가량 높은 3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포털 등 대형 수요처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신제품이 출시되면 고객들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P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곳은 델, IBM 등이 아닌 토종 서버업체 FA리눅스다. 대부분의 국산서버업체가 단순 조립 제품을 유통하는 데 그치고 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ARM 서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내달 출시할 예정인 '나디아' 시리즈는 국내에서 HP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64비트 ARM 서버다. 기존 ARM 서버가 전력 효율이 높지만 애플리케이션 호환이 떨어진 32비트 기반이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64비트로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이 밖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기존 윈도, 리눅스 운영체제(OS)보다 소비 에너지를 30%까지 줄여주는 OS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17년 개발 완료할 예정인 이 OS는 외국계 서버업체는 물론 국내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와 협의해 테스트하고 있다.


유영창 FA리눅스 대표는 "국산 서버업계는 일반 x86서버만으로 미국, 중국 서버업체들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단순 유통 모델에서 벗어나 저전력과 같은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할 수 있을 때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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