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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8년 08월 02일     

ⓒ CIO Korea,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이스티오(Istio)는 구글의 최신 오픈소스 버전으로, 보통은 1.0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이스티오는 어떻게 탄생했고 어떤 이점을 갖고 있을까? 그리고 누가 사용하고 있을까?
 

이스티오는 한마디로 "마이크로 서비스를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는 안전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다른 말로는 '서비스 메시'로도 알려진 이 서비스의 목적은 환경에 상관없이 마이크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트래픽 관리, 접근 정책 적용, 원격 측정 데이터 집계를 공유 관리 콘솔에 통합하는 데 있다.

본래 2017년 5월 출시된 1.0 버전은 2018년 8월 1일에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번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넥스트(Google Next)에 ‘준비가 완료됐다’라는 설명과 함께 소개됐다.

컨테이너가 클라우드 배포 관련 업계 표준이 되어 갈수록 서로 다른 아키텍처에서 일련의 마이크로 서비스를 조율하고 모니터링 해야 하는 개발자에게는 새로운 복잡성 요소가 추가되었다. 이스티오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려는 구글과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시도다.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 인프라 부문 수석 부사장인 우르스 회즐은 “기업 내에서 가장 빨리 증가하는 비용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관리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 출시되었다”며 이스티오의 개발 목적을 밝혔다.

이어서 "이스티오는 구글이 개발한 또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고급 서비스용 쿠버네티스(Kubernetes)의 확장판이기도 하다. 따라서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여러 위치에 걸쳐 있는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한 곳에서 검색, 연결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회즐은 덧붙였다.

구글은 작년에 IBM, 리프트(Lyft), 피보탈, 시스코, 레드햇과 함께 현재 이스티오라고 부르는 이 작업을 시작했다.

이스티오는 가까운 미래에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와 아파치 메소스(Apache Mesos) 같은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을 통해 컨설(Consul)과 함께 쿠버네티스와 노마드(Nomad)에 배치될 수 있다.

회즐에 따르면, 이베이와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아래에서 자세히 설명) 등 일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들은 이미 이스티오를 자사 작업에 운영 중이다.

이스티오의 강점
이스티오의 강점은 마이크로 서비스 전반에 걸쳐 모든 원격 데이터가 향상되고 관리와 보안이 크게 단순화되는 등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회즐은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동적 라우트 구성으로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A/B 테스트와 카나리 출시가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

인프라 확장에서 트래픽 흐름을 분리하여 개발자가 트래픽과 API 호출을 보다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이스티오는 시간 초과부터 동시 연결 및 회로 차단기를 제한하는 데 이르기까지 장애 복구를 위한 보다 포괄적인 컨트롤 세트를 제공한다.

정책 적용 측면에서 이스티오는 관리자에게 코드 라인을 변경하지 않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조직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어디에서 실행되든 상관없이 모든 마이크로 서비스에서 원격 측정 데이터를 수집한다.

회즐은 서비스의 환경설정과 모니터링 측면에서 “이스티오와 쿠버네티스를 통해 서비스의 구현과 배포뿐만 아니라 실행 중인 서비스 자체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회즐은 "요즘 일부 사람들에게 클라우드 전략이란 기존 작업량의 증가와 마이그레이션 사이의 조합이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선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코드 작성일 뿐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클라우드의 많은 이점을 누락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와 대조적으로 이스티오를 사용하면 운영 복잡성을 낮추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공통 서비스와 보안 모델을 사용하여 직원을 교육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을 얻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사례 : 오토트레이더
이스티오의 초기 고객 중 하나인 오토트레이더는 영국 중고차 정보 사이트다. 퍼블릭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중간급에 있는 이 기업은 가상 시스템에서 쿠버네티스로 전환하고 있다.

오토트레이더의 전송 인프라 부문 책임자인 칼 스토니는 <컴퓨터월드UK>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스티오가 제공하는 통제 및 가시성의 수준은 우리가 추진하는 야심 찬 작업의 위험성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해주었고, 여러 경우에 이전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에 실제로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오토트레이더는 많은 엔지니어가 커뮤니티에 정기적으로 기여할 정도로 오픈소스를 적극 지지하는 쪽이다. 이 회사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이스티오를 알게 되었다.

특히 이스티오는 오토트레이더의 엔지니어들이 기존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스토니는 "서비스 수준 측정 기준(백분위 수 응답 시간, 신체 크기, 성공률 등)은 고객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문제 요청 재시도, 트래픽의 지능형 라우팅과 같은 '스위치 전환(flick)' 기능에 액세스하여 일부 사용자만으로도 새로운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할 수 있다. 모두 이전에 그들이 작성, 구축하고 배포해봤던 기능들이다.”


오토트레이더는 왜 이스티오를 서비스 메시로 선택했을까?

스토니는 "이스티오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공급 업체(GKE/GCP)로서의 구글과 함께 한 경험뿐 아니라 오픈소스 공간(쿠버네티스)에서의 기여로 인해 다른 곳과 함께했다면 느끼지 못했을 보안과 지원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우리는 0.3 버전 이후 이스티오 팀과 협력해 왔다. 우리의 성공을 구현해준 업무적 관계인 셈이다”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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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9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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