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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SW품질 높이는 설계참조도구 소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2-17 18:31:32 게시글 조회수 5068

2012년 12월 14일 (금)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소프트웨어(SW)공학 전문가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에 활용될 업종별 'SW아키텍처참조모델'을 공개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2012 SW아키텍트컨퍼런스'를 열고 지난 5개월간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 4개 분야 워킹그룹에서 만든 SW아키텍처 참조모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알린 SW품질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들이 SW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SW설계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SW아키텍처는 SW의 구조와 개발방향을 결정하는 기반을 가리킨다. 산업별로 SW활용이 늘면서 시스템규모가 커지고 복잡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신뢰성 확보와 생산성 향상 방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런데 대다수 중소기업은 촉박한 개발일정과 설계경험 부족으로 아키텍처 설계 역량이 불충분한 상황이다. 개발된 아키텍처도 공유되지 못해 우수사례 참조가 어려웠다.

지경부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업종별 SW설계전문가들이 만든 아키텍처참조모델과 적용사례를 공유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다. 중소기업들이 신뢰성있는 SW아키텍처를 빠르게 구축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전문가로 구성된 'SW품질포럼'을 통해 이번에 만든 참조모델을 지속 확대, 개선, 컨설팅과 가이드 개발로 보급에 나서 중소기업 적용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의료정보시스템은 의료영상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참조모델과 SW아키텍처로 구성됐다. 통합헬스케어엔터프라이즈(IHE)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의교기관간 문서전송과 보관을 위한 설계구조를 구현한 것이다. 타병원간 정보교류체계를 위한 국내외표준과 정보교류시스템 구성모델을 고려해 의료정보교환기술을 설계했다.

모바일 참조모델은 안드로이드플랫폼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외부 오픈소스 아키텍처, 활용방법, 적용사례를 담았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계층별 주요 구성요소를 선정하고 오픈소스사례를 수집해 개발자에게 필요한 아키텍처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참조모델은 인프라 모니터링을 위한 로깅시스템을 설계한 것이다. 멀티노드와 사이트를 통합할 수 있는 여러 계층의 통합로그와 데이터 수집 기능에 관련된 것이다. 가변적인 자원에 대해 로그생성을 자동화하고 대규모 로그데이터를 요구사항에 맞춰 걸러낼 수 있는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안정성, 확장성, 편리성, 운용효율성이 고려됐다.

빅데이터 참조모델은 생성된 로그파일을 수집해 자동으로 분산파일시스템에 올리는 오픈소스를 개발해 실제 사용가능하도록 배포할 때 적용하는 것이다. 빅데이터시스템의 SW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 설계방안, 구축방안, 고려사항을 포함한다. 데이터수집과 분석방안도 제시했다. 빅데이터 기반기술을 중소기업이 단기간에 확보하도록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졌다.

아직 4개 워킹그룹의 각 SW아키텍처참조모델은 최종완성단계가 아니다. 실제 기업들이 실무에 활용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해 배포하는 시점은 내년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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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21415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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