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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컨퍼런스] 박수홍 삼성전자 수석 "IoT 기술의 핵심은 오픈소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6-01 14:53:57 게시글 조회수 3284

2015년 05월 27일 (화)

ⓒ 미디어잇,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사물인터넷(IoT)의 핵심은 오픈소스에 있다.”
박수홍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픈소스그룹 수석은 27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IoT 이노베이션 포럼 2015’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사물인터넷’으로 불리고 있는 IoT는 올해 초 미국서 개최된 가전쇼 CES에서도 많이 언급될 정도로 다양한 사업군에서 핵심기술로 부상되고 있다.

박수홍 수석은 스마트폰, TV, 냉장고, 전구, 난방기구 등 다양한 제품에 ‘인터넷’ 연결기능을 접목하는 시도가 오래 전부터 시도돼 왔으며, 이들 기기들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화두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픈소스그룹 박수홍 수석이 강의를 하고 있다
▲박수홍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픈소스그룹 수석


삼성전자 역시 CES 2015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5년내 모든 삼성전자 제품이 IoT제품이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 수석은 기업입장에서는 IoT를 어떤 비즈니스 모델로 이끌어갈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다양한 IoT기기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이를 해결할 방법이 오픈소스라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오픈소스’를 IoT기기의 연결방법으로 선택한 이유는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모든 IoT기기가 제조사에 관계없이 쉽게 연결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5~6년전까지만 해도 회사간 제휴를 통해 기기 연결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유효했지만, IoT 분야에서는 이런 파트너십이 무용지물에 가깝다는 것이 박 수석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픈소스그룹 박수홍 수석이 강의를 하고 있다
▲박수홍 수석


리눅스는 일반적인 오픈소스 성공 사례다. 리눅스 진영은 20년이 넘는 기간을 통해 플랫폼을 확산시켰다. 하지만 오픈스택의 경우 최근 몇 년간의 기간만으로 리눅스에 버금가는 컨소시엄을 이루어냈다. 오픈스택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모이는 사람은 매우 다양하다. 오픈소스는 얼마나 좋은 오픈소스가 만들어지고 그 소스가 많은 사람에게 선택되어 확산되는 것이 관건이다.

 
오픈소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만드는 저가 스마트폰 타이젠폰에서도 80% 이상의 기능을 오픈소스로 구현했다.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을 만드는 소니모바일 역시 자사 스마트폰 개발에 상당부분 오픈소스 기술에 의존하고 있다. 오픈소스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오픈소스는 본래 기능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추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 경우 추가된 기능을 업스트림을 통해 다음 버전에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유는 오픈소스는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사용하기 때문에 기반이 되는 프로그램에 자신이 만든 기능을 반영하지 않으면 점점 표준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오픈인터커넥트(OIC)란 오픈소스 컨소시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 OIC컨소시엄은 모든 기기들을 원활히 연결되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OIC 진영에 참여한 업체도 많아 기술 개발도 빠르다.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오픈소스그룹 박수홍 수석이 강의를 하고 있다
▲박수홍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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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8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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