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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공공기관 웹디자인 표준안 오픈소스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10-13 15:11:29 게시글 조회수 3221

2015년 09월 29일 (목)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미국정부가 공공기관 웹사이트 디자인을 현대식으로 수정할 계획이다. 여러 기관이 참고할 수 있게 구체적인 소스코드, 컴포넌트, 가이드라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과거 미국 정부 웹사이트는 마치 10년 전에 만든 듯 글이 많고 한눈에 보기 힘든 웹사이트였다. 새롭게 개선될 웹사이트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버튼, 입력양식, 글씨체 등을 현대식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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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만들어진 미국 정부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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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웹사이트 기준을 적용해 만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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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웹사이트 기준을 적용해 만든 웹사이트


이번 프로젝트는 18F라는 조직과 미국 디지털 서비스 부서가 주축이 돼 진행했다. 18F팀은 이미 정부관련 소프트웨어와 웹디자인을 연구하고 이를 오픈소스 기술로 공개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한 웹 가이드라인은 크게 4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돕기 위한 정보가 담겨 있다.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가이드라인만 보고 간단한 도구로도 쉽게 좋은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웹사이트는 HTML 표준을 따르며, 모든 웹브라우저에 작동할 수 있게 신경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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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사진 : 미 정부 웹가이드라인 공식홈페이지)


접근성도 높였다. 비장애인, 장애인, 어린이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기준을 만들었다. 미국 정부는 “‘508 컴플라이언스’ 라는 접근성 기준을 따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셋째, 스크린 크기에 상관없이 통일된 디자인이 보이는 제작 기준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일부를 수정할 수 있는 요소를 주었다. 이를 따르는 웹사이트 개발 주체는 상황에 맞게 웹사이트 개발 및 디자인 요소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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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형 웹을 구축하기위한 기준도 제시했다(사진 : 미 정부 웹가이드라인 공식 홈페이지)


이번 웹사이트 가이드라인에 관계된 모든 소스코드는 깃허브에 올라와 있다.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소스코드를 재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선사항에 대해 쉽게 요청할 수 있다.


미국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5년 여름 동안 만든 것”이라며 “계속 유지보수하며 소스코드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새로운 웹 가이드라인을 ‘보트USA‘, ‘웹사이트 가이드라인 공식 홈페이지‘, ‘US 디지털 서비스 플레이북‘ 홈페이지에 적용해 공개했다. 아직 다른 정부 웹사이트들은 업데이트 되지 않았으며, 꾸준히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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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3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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