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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월 20일

ⓒ ㅍㅍㅅㅅ

 

파타고니아의 오픈소스, ‘지속 가능한 업계를 만드는 열쇠

20191월 헤이그라운드에 파타고니아의 벤처캐피탈, 틴 쉐드 벤처스(Tin Shed Ventures) 필 그레이브스(Phil Graves) 운영팀장이 왔습니다. 8층 스카이라운지가 꽉 들어찼어요. 세계 젊은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어떤 벤처회사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듣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죠.

 

(중략)

 

슬로워크의 오픈소스

슬로워크도 오픈소스를 지지하고 다양한 기술을 공개합니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특징을 활용해 세상을 더 민주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조직적인 공감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진행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보면요.

 

우선 세 개 시즌에 걸쳐 나온 슬로데이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기준을 따르면 누구나 상업/비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결과물을 내놨죠. 슬로데이 시즌 1에서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에 대해 각각 아이콘 이미지를 만들어 정리했고요. 시즌 2에서는 감정의 인포그래픽화, 시즌 3에서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준을 물리적인 카드에 적어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슬로데이 프로젝트 디자이너였던 길우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해 오픈소스로 공개한 인포그래픽 아이콘을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작업이 중요했습니다라며 다소 복잡한 아이콘 표현은 배포용 아이콘으로 만들 때 원형을 분리해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수정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외에도 협동조합 빠띠는 빠띠.xyz, 가브크래프트의 일부 기술과 운영 가이드라인을 공개했고요. 곧 민주주의서울까지 공개할 계획입니다. 슬로워크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함께 작업한 뉴스트러스트도 오픈소스로 공개돼 있죠. 최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의견을 담은 기사를 추천, 배열하는 알고리즘입니다. 저널리즘 가치에 기반을 둔 뉴스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해 뉴스 배열에서 의견의 다양성을 담아내기 위해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죠.

 

CEO 시스는 슬로워크의 오픈소스 철학을 이렇게 풀어냅니다.

 

보안의 요소 중 시스템의 투명성, 즉 이 시스템이 믿을만 한지 보장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장치가 오픈소스라고 생각합니다. 사용된 기술을 투명하게 공개해서 구성원 누구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감시하고 개선할 수 있게 만드니까요. 기술이 소수의 엘리트와 투자자가 더 많은 재산을 획득하는 일에 우선 활용되지 않도록 말이죠. 즉 오픈소스는 공공재와 자원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민주주의 철학과도 맞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슬로워크의 미션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오픈소스를 지지하고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점, 더 많은 조직이 사회혁신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점, 회사의 미션에 충실해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하고 성장, 확장해나간다는 점에서 슬로워크도 파타고니아만큼이나 멋진 발걸음을 내딛고 있어요. 차근차근, 최대한 원하는 방향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원문출처 : https://ppss.kr/archives/1870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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