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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8월 27일

 

ⓒ ITWORLD,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VM웨어가 자사의 기존 vSphere 고객이 좀 더 쉽게 쿠버네티스 컨테이너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구상인 VM웨어 탄주(Tanzu)를 발표했다. 수많은 신기술과 VM웨어의 기존 기술로 구성된 탄주 플랫폼은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환경에서 신속하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군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성한다.

 

VM웨어는 쿠버네티스가 애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계층으로 부상했다고 본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억 개의 새로운 논리 앱이 만들어져 모든 환경에 걸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부응할 것이며, 새로운 툴과 플랫폼, 더 많은 개발자, 민첩한 개발 방법론, 그리고 더 코드 재사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CEO 팻 겔싱어는 “우리는 탄주를 개발 세상과 운영 세상을 이으려는 고객을 위한 포괄적인 환경으로 본다. 초강력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이 될 것이다. 쿠버네티스는 이런 변화에서 중심 툴이며, VM웨어는 이를 위해 많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겔싱어는 VM웨어가 쿠버네티스 기술에 투자한 것을 강조했는데, 헵티오(Heptio), 비트나미(Bitnami)에 이어 피보탈(Pivotal)까지 인수했다. 이로써 VM웨어는 세 손가락에 드는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기여자가 됐다.

 

원대한 탄주 계획의 핵심은 프로젝트 퍼시픽(Project Pacific)이란 기술로, 쿠버네티스를 VM웨어의 주력 가상화소프트웨어인 vSphere에 추가해준다. 쿠버네티스를 vSphere 제어판에 내장함으로써 컨테이너와 가상머신의 융합을 단일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다. 프로젝트 퍼시픽은 또한 컨테이너 런타임을 하이퍼바이저에 추가해 준다.

 

이렇게 쿠버네티스를 내장함으로써 VM웨어의 베어메탈 하이퍼바이저인 ESXi는 쿠버네티스 팟의 가장 뛰어난 특성과 가상머신을 결합해 핵심 워크로드를 위한 고성능 런타임을 제공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프로젝트 퍼시픽은 가상머신과 컨테이너 전체에 가상 네트워크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IT 운영자는 vSphere 툴을 사용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개발자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쿠버네티스 API를 사용해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프로젝트 퍼시픽으로 개발자와 IT 운영자는 vSphere 내에 구축된 쿠버네티스를 통해 일관성 있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부사장 키트 콜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프로젝트 퍼시픽은 쿠버네티스를 vSphere 제어판에 내장해 컴퓨트, 스토리지, 네트워킹 자원에 대한 통일된 액세스를 구현하고, 또한 가상머신과 컨테이너를 융합하는 새로운 네이티브 팟(Native Pod)은 성능이 뛰어나고 안전하며 소비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 “구체적으로 IT 운영자는 vSphere 클라이언트로부터 쿠버네티스 객체를 보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이는 다양한 vSpher 스크립트와 서드파티 툴 등을 쿠버네티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강조했다.

 

탄주는 단일 관리 패키지인 탄주 미션 컨트롤(VMware Tanzu Mission Control)도 특징인데, 고객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가 어디에서 구동되는지에 상관없이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제어점 역할을 한다.

 

VM웨어가 비트나미를 통해 확보한 기술도 활용하는데, 사전 구축된 검증된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의 카탈로그를 제공한다. 비트나미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는 현재 VM웨어가 피보탈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PKS(Pivotal Container Service)를 포함해 모든 주요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지원하며, 이들 플랫폼의 인증을 받았다.

 

콜버트는 프로젝트 퍼시픽을 통해 IT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용 vCenter 서버에서 통일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특히 고가용성이나 분산 자원 스케줄러, vMotion 등의 vSphere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다.

 

VM웨어는 탄주가 언제 정식으로 vSphere의 일부가 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각 기능을 플랫폼에 구현해 테스트하고 있으므로 조만간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451 리서치의 대표 애널리스트 제이 라이먼은 발표문을 통해 “쿠버네티스는 다양한 인프라에 걸쳐 일관성을 유지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지만, 기업은 또한 효과적인 제어, 정책, 보안 역량을 필요로 한다. VM웨어는 여러 인수와 유기적인 혁신, 오픈소스 기여를 기반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업계에서 선도업체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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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29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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