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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4년 07월 13일 (일)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레드햇·마리아DB 등 빅데이터·IoT시대 맞아 상용솔루션 전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앞두고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 분석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기업용 오픈소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서버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등이 부각되고 있다. 13일 SW업계 관계자는 "규모와 기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상용솔루션을 오픈소스로 전환할 경우 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은 우선 기업에서 활용하는 정보의 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고, 기업들은 소비자 성향 분석을 위해 이전에는 수집하지 않았던 판매, 활용 등 광범위한 소비자 접점 정보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저장, 처리비용이 발생하는데, 상용 솔루션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함께 상승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오픈소스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전세계적으로 오픈소스 부문이 성장하면서 완성도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오픈소스 솔루션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안이 이뤄지고 있다.


레드햇은 최근 기업 IT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물리 시스템, 가상 머신, 클라우드 등 복합적인 기업용 IT 환경에서 리눅스 컨테이너(Linux Container), 빅데이터 등 최신 컴퓨팅 기술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원영 한국레드햇 부장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7은 가벼운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고, 새로운 파일 시스템으로 빅데이터를 위한 인프라 확장까지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며 "오픈소스지만 레드햇이 안정적인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XML 전문업체 쓰리케이소프트는 빅데이터 수집·저장·분석과 웹서비스·통합·검색에 자사 XML 기술과 오픈소스 몽고DB를 연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쓰리케이소프트측은 XML과 몽고DB를 활용하면 기존 상용DB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빅데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티켓몬스터 등이 활용해 주목받고 있는 오프소스 데이터베이스 솔루션 마리아DB는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금융사들이 고객정보 분석에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마리아DB는 구글, 위키피디아가 도입해 주목받고 있는 오픈소스 DB 솔루션이다.


마리아DB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 이이구 데이터베이스(DB)실장은 "오픈소스 솔루션에도 유지보수, 하드웨어 부문에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완전히 무료는 아니지만, 상용 솔루션 대비 30% 수준의 비용이면 구축할 수 있다"며 "마리아DB는 오픈소스지만 국내 400여명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통해 활발한 정보교류가 이뤄지면서 지속적으로 기능이 보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SW업계에서는 기업들이 가격적인 부문에만 끌려 오픈소스를 무조건 도입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용SW와 달리 사후서비스를 책임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이구 실장은 "오픈소스 솔루션의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상용솔루션과 오픈소스 솔루션의 역할은 다르다"며 "기업들은 오픈소스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향후 확장성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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