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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솔루션업계 힘 모은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10-27 17:48:25 게시글 조회수 3094

2014년 10월 27일 (월)

ⓒ 디지털타임스, 정용철 기자 jungyc@dt.co.kr


`가상화` 통합제품 연내 공동개발해 공공시장 공략
틸론·아이엔소프트 등 참가
성능·가격경쟁력 우위 자신



14일 서울 송파구 정보통신진흥원에서 박수용 원장(왼쪽)과 호우 준 후난성 과학기술신식연구소장이 3D프린팅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진흥원 제공


국산 솔루션업계가 가상화 환경에 적합한 통합제품(어플라이언스)을 공동으로 개발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틸론, 아이엔소프트 등 국내 데스크톱가상화(VDI) 및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들은 국산 서버업체들과 협업해 올 연말 안에 통합제품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외산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산 솔루션이라는 점을 공공기관에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VDI 솔루션 업체 틸론은 이달 안에 국산 서버·스토리지 업체 태진인포텍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올 연말까지 VDI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대법원 망분리 사업 등 굵직굵직한 공공 VDI 사업을 수행해 온 틸론은 국산 HW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토종 VDI 솔루션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춘성 틸론 상무는 "지난해 델 서버를 활용해 VDI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지만, 우리 솔루션에 HW를 최적화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중단한 바 있다"며 "주요 IT협회나 정부기관 등에 문의해 기술력 있는 국산 HW업체를 추천받아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성능이나 가격면에서 외산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아이엔소프트 역시 국산 서버업체 넥스트와이즈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관리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하고 있다. '분산 클라우드OS 플랫폼'이라고 이름 붙인 이 솔루션은 아이엔소프트가 개발한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OS를 국산서버에 탑재한 제품이다.


황광익 아이엔소프트 대표는 "현재 공공시장에서는 오픈소스 기반의 다양한 국산 솔루션이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국산 HW와 결합해 공공시장 공략을 우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올 초 국산 서버업체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VDI 솔루션을 내놨던 이트론도 공공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충북 영동군청에 처음으로 제품을 공급한 이후 대구 영진전문대 등에 장비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정부의 굿소프트웨어(GS) 인증까지 눈앞에 두고 있어,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주 넥스트와이즈 대표는 "국산 서버는 어느 솔루션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플라이언스 개발에 유리하다"며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은 물론 기술지원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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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10270210086078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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