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야기] MS의 공존전략
4월 15일
ⓒ 천지일보,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
MS(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연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무려 955조원으로 이제 1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2019년 정부예산이 약 470조원이므로, 미국의 불과 한 기업의 시가총액이 우리나라 일년 치 정부예산의 약 2배가량이 된다는 말인데, 이를 통해 초 거대국인 미국의 위상과 자본 집적의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MS는 그동안 애플, 아마존에게 밀렸던 자존심을 16년 만에 되찾아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독일의 대표기업인 지멘스의 케저회장은 2016년 제주에서 개최된 기업경영 포럼에서 “50년 전 미국 500대 기업의 수명은 60년이었지만, 지금은 16년으로 줄었다. 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혁신을 통해 적응하지 않으면 기업은 그 규모와 상관없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라고 역설했다. 이는 기업의 성장과 몰락은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와 선택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한번 뒤처진 기업이 다시 회생해 업계의 대표 자리를 다시 찾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인식이며, 실제 그런 현상은 전 세계 여러 기업들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편적 인식을 깨뜨리고 MS는 무려 16년 만에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다시 우뚝 선 것이다. 현재 세계 IT업계를 대표하는 소위 ‘FAANG’, 즉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쟁쟁한 5개 업체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이유를 분석해 보면, 우리나라 IT업계가 장기적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방향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후략)
[원문출처 :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621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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