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야생동물 보호에도 사용된다
2018년 7월 4일
ⓒ 지디넷코리아, 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인공지능 기술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현재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연결되어 있고 이를 통해 그들의 안부나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이제는 동물을 위한 일종의 페이스북 같은 서비스가 생겼다. 이 서비스는 야생 동물 연구자와 자연보호 운동가가 멸종 위기에 처해진 동물을 감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씨넷은 동물 사진들을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이를 분석하고, 보호가 필요한 동물들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와이드북을 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와이드북은 사람들이 올린 동물 사진들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동물 보호 연구에 쓰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사진=씨넷)
와일드북은 비영리단체인 와일드 미(Wild Me)가 만든 웹사이트로, 사람들이 촬영한 야생동물 사진을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드북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AI 기술을 사용해 사람들이 페이스북 등의 SNS에 업로드 한 동물 사진들을 수집 할 뿐 아니라 유튜브, 플리커의 동영상과 사진들을 검색해 동물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와이드북은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사진으로부터 동일한 동물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구진들은 특정 동물의 건강, 식습관, 사냥 패턴, 개체 수, 야생 동물 밀렵 행위에 대해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동물 사진을 업로드 할 때 동물의 성별이나 대략적인 나이, 위치, 주변의 다른 동물 등의 추가 정보를 입력할 수도 있다. 때문에 각각의 동물들은 사람처럼 각자의 프로필을 얻을 수 있고, 연구진들은 보호가 필요한 특정 동물에 선택해 연구할 수 있다.
와이드미는 와일드북 외에도 고래, 돌고래 등 해양 생물을 관찰하기 위한 플루크북(Flukebook)이라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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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040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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