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를 백업하는 클라우드의 부상
2013년 08월 09일 (금)
ⓒ CIO Korea,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의지하는 기업들이 필요 시 다른 클라우드를 대신 의지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6일, 나수니(Nasuni)는 고객들이 서비스 중단 시에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보증을 하는 클라우드-클라우드 미러링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같은 날, 클라우드-클라우드 백업 전문업체인 백어피파이(Backupify)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추가 서비스를 공개했다.
나수니와 백어피파이 모두 아마존 S3 같은 대형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대한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nterprise Strategy Group)의 애널리스트 마크 피터스는 "많은 기업들이 내부 시스템 도입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고객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비스는 규모의 경제 덕분에 효율적이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신뢰성은 입증이 되어 있다. 또 클라우드로 다른 클라우드를 백업하면 더욱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 및 사용할 수 있다. 피터스는 "아마존과 구글이 같은 날 문제를 일으키고, 데이터를 어떻게 할 수 없게 되는 확률을 측정하기란 어렵다"고 덧붙였다.
나수니는 기업들이 전통적인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닮은 내부 하드웨어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하고, 동시에 S3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콘텐츠를 저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1차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2차 클라우드로 미러링 해주는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다. 이 클라우드 미러링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S3를 1차 클라우드로 이용하는 고객은 저장된 데이터를 애저로 미러링 할 수 있다.
이는 고객들의 1차 클라우드 플랫폼에 문제가 생겨도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보증을 해주는 기능이다. 나수니는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은 적이 없다. 또 SLA를 통해 이를 보증해주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미러링 서비스가 추가 보증을 해주는 셈이다. 나수니는 테라바이트당 가격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백어피파이는 고객의 SaaS 데이터를 아마존 S3로 백업해준다. 세일즈포스나 구글앱스,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서비스 데이터 복제본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고객이 지정한 키로 데이터를 암호화해, 백어이파이의 S3 스토리지에 저장한다.
백어피파이의 CEO 로브 메이 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를 다른 클라우드로 백업할 선택권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S3 계정을 보유한 고객은 자사의 계정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기타 랙스페이스 클라우드 파일,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초기 옵션이다. 그러나 추후 애저와 고객 내부의 스토리지 장치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어이파이는 일반 사용자와 소규모 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스토리지 계정을 갖고 있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시작한 상태이다. 백어이파이는 앞으로도 S3를 이용해 고객 콘텐츠를 처리할 계획이지만, 앞으로 고객이 선택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송할 계획이다.
자체 스토리지를 스토리지를 선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은 기존 서비스 가격과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백어피파이는 현재 매월 사용자당 3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 데이터는 무제한이다. 메이는 새 서비스를 이용하면 50%-6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접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를 선택하는 고객은 각자의 계약 조건에 따라 사용 용량에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많은 용량을 사용하고 있다면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백어이파이는 개인, 소규모 사업체, 대기업 모두 동일한 시트당 가격을 책정을 하고 있다. 대기업 고객의 경우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따른 할인으로 다른 클라우드에서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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