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S 동향 리포트] 2019 SW주간, 오픈소스 트렌드부터 개방형OS까지
2019년 12월 3일(화)
공개SW역량프라자에서는 지난 한 주의 국내외 공개SW 관련 동향을 모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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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가 주관한 ‘2019 공개SW 컨트리뷰션 페스티벌’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개SW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노하우와 산업별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공개SW 커뮤니티에 대한 참여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서 공개SW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공개SW가 프로세스 혁신의 중요한 전략으로 부각되면서 관련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개발자와 커뮤니티들이 공개SW 생태계를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기업과 기관들 역시 공개SW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행사 현장에서는 ▲공개SW개발자가 소개하는 최신 트렌드, 노하우 공유(KOSSCON 201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혁신의 시작 오픈소스(FOSSCON 2019) 등 두 가지 주제로 나누어 별도의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FOSSCON 세션에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의 고영하 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왜 스타트업인가?’라는 주제로 전 산업계의 변화하는 양상과 오픈소스 기반 스타트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윈도7의 기술지원서비스종료(EOS)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년 1월14일 이후로는 보안 업데이트를 비롯한 기술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2014년 윈도XP의 EOS 때도 같은 소란이 있었습니다. 단기적인 응급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PC OS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이에 ‘윈도 종속’에 벗어나기 위해 개방형 OS 개발이 추진됐는데요. 지난 2014년 베타 버전을 선보인 ‘하모니카’와 2015년부터 개발해온 ‘구름 플랫폼’이 그 예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개발하고 있는 구름 플랫폼은 ▲구름 OS ▲구름 브라우저 ▲구름 보안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됩니다. 구름 OS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인 ‘리눅스’의 배포판 데비안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리눅스 이용자에게 익숙한 ‘우분투’나 MS의 ‘크롬OS’,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하모니카’ 등이 데비안 리눅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구름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김병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은 “구름 OS는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OS다. 안전한 브라우저상에서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클라우드-웹 기반 업무환경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실제 업무 환경에 필요한 SW만 설치함으로써 공격면을 감축해 용량은 데비안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 [소프트웨이브 2019]중소 SW업계, 기술로 승부한다…NIPA·상용SW협회관 등 붐벼
(전자신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 등 국내 SW 분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과 협회가 소프트웨이브 2019에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했다. 분야별 전문 중소 업체 50여개사가 부스를 꾸리고 기술력을 뽐냈다. NIPA는 △SW공학 △SW고성장클럽 200 △AI융합산업 △공개SW 등 분야별 전문관을 구성해 대규모로 참여, 주요 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픈소스, 데이터, AI 등 기술력과 사례를 보유한 기업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김창용 NIPA 원장은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SW융합 사례와 신기술을 한 눈에 확인하는 뜻 깊은 행사”라면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SW 대표 기업이 실력을 알리는 자리가 계속 마련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기업 오픈소스 전환 지원"...MS 저격한 아마존
(디지털타임스)
아마존이 클라우드 시장 경쟁자이면서 강력한 윈도 생태계를 가진 마이크로소프트(MS)에 사실상 선전포고를 했다. MS 윈도와 SQL서버의 폐쇄성과 높은 가격을 지적하면서, 클라우드를 통해 리눅스와 오픈소스 DBMS로의 전환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윈도7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과 기관이 IT 플랫폼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염동훈 AWS 글로벌 채널·파트너 총괄은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 2019'에서 "윈도는 갈수록 비싸지고 고객 친화적이지 않다"면서 "많은 기업이 윈도를 벗어나 오픈소스 OS로의 전환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도와 기존 자체 시스템에서 운영하던 윈도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옮기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오픈소스 M&A 활발…국내는?
(아이뉴스)
최근 몇 년 새 글로벌 IT기업들이 비싼 몸값을 주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다.
국내는 어떨까. 아직까지 인수합병(M&A) 사례는 드물지만 오픈소스 SW에 관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 커지는 분위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픈소스 기업의 M&A 사례가 2011년 이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즈포스 등 내로라 하는 글로벌 IT기업들이 오픈소스 SW 업체를 꾸준히 인수하고 있는 것. 오픈소스의 가치와 활용 증가에 따른 영향도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SW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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