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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도커 전성시대, 컨테이너 전성시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6-23 11:32:20 게시글 조회수 3682

2015년 06월 22일 (금)

ⓒ ITWorld, 박재곤 기자 | ITWorld



드디어 도커 인수에 대한 기사 등장했다. 그만큼 도커는 현재 가상화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이자 기술이다. 작년 여름 도커 1.0 버전이 발표되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한 도커는 이후 지속적인 관련 업계의 지원 속에 컨테이너가 한 때의 유행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해 오고 있다.

신생업체로서 필요한 자금 마련에 큰 어려움없이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차드 (Orchard Laboratories Ltd.), 소켓플레인(SocketPlane) 등의 신생 업체를 인수했다. 하지만 도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은 주요 IT 업체 대부분이 참여하고 있는 도커 프로젝트와 수많은 서드파티 업체들로 이루어진 도커 생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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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커 프로젝트 주요 기여 업체 목록

구글은 일찌감치 도커 컨테이너를 가상머신 클러스터에 배치하는 사용하는 관리 툴인 퀴베르네시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화 시장의 강자인 VM웨어도 도커와 손 잡고 VM웨어 환경에서 도커를 수용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VM웨어는 자사 환경에서 다양한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는 자체 리눅스 운영체제 포톤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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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리눅스 시장의 강자인 레드햇이 주력 운영체제의 새 버전 RHEL 7에서 도커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나선 것은 도커의 확산세를 감안할 때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업계의 관심을 끈 것은 컨테이너 기술을 내세우며 등장한 신생 리눅스 업체 코어OS이다.

코어OS는 도커 컨테이너를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관리 모두에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으로 관심을 모았으며, 이후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런타임인 rkt를 내놓으며 레드햇의 도전자로, 또 도커의 도전자로 평가되고 있다. 코어OS가 벤처 투자를 유지하는 데도 컨테이너 기술을 핵심에 둔 것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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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커를 비롯한 컨테이너 기술의 확산세를 확인시켜 주는 업체들의 움직임은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것은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이다. 리눅스 기반의 도커와 한 걸음 떨어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이지만, 도커와 컨테이너 기술의 열풍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에서 도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자체적으로 컨테이너 기술을 구현한 윈도우 서버 컨테이너, 그리고 컨테이너를 위한 가볍고 배포가 쉬운 경량화된 윈도우 운영체제인 나노 서버를 발표하며 컨테이너 기술이 대세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때문에 포춘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도커를 인수하는 시나리오를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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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는 기존의 가상머신보다 더 가볍고 다루기 쉬운 방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가상머신의 종말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컨테이너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적합한 곳에 사용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도커로 촉발된 컨테이너 기술의 확산은 가상화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여전히 클라우드 관련 우선순위의 상위에 올라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컨테이너 지원도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커 1.0 정식 버전 출시 이후 1년 남짓 만에 이룬 성과를 보면, 앞으로의 변화와 혁신에 더욱 주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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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9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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