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한국은 매력적인 클라우드 시장”
2018년 11월 06일
ⓒ 블로터, 이기범 기자
“한국은 선도적인 기술이 진행되는 흥미진진한 시장이다. 통신 분야 최초로 5G가 상용화되는 국가로, 발전된 통신 기술로 ‘연결’을 통해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이 무궁무진하다.”
최근 IBM과의 인수합병 소식으로 화제에 오른 레드햇이 한국을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했다. 레드햇은 11월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레드햇 포럼 서울 2018’을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데미안 웡 레드햇 아시아 성장&이머징 시장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한국 시장에 대해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정책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기회가 무르익은 시장”이라며 “한국에 많은 클라우드 업체가 관심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데미안 윙 부사장은 기조연설에 나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개방형 조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993년 설립된 레드햇은 기업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다. 현재는 상식이 된 기업의 오픈소스 문화를 이끌어왔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업 자체의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IBM이 340억달러(약 38조8천억원)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
윙 부사장은 “양사가 손잡고 레드햇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리더십을 증폭해 파트너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과 함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IBM의 규모를 활용해 오픈소스 솔루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인수합병은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윙 부사장은 합병 이후에도 레드햇이 독립된 조직으로 운영될 것임을 강조했다. 윙 부사장은 “레드햇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레드햇의 경영진에 의해 결정되며 인수합병으로 인해 변화가 있진 않을 것”이라며 “독립된 조직으로서 레드햇만의 열린 기업 문화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합병으로 기업 문화나 제품 포트폴리오가 바뀌진 않을 거라는 설명이다.
윙 부사장은 “오픈소스 원칙에 대한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클라우드 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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