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 CIO korea, Serdar Yegulalp, ciokr@idg.co.kr
18일(현지 시각) 애플이 텐서플로우 2.4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의 포크 버전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한 M1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포크 버전을 통해 한층 더 가속화된 모델 학습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애플의 내부 벤치마크에 따르면 동일한 2020년형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로 같은 작업을 실행해 테스트한 결과 M1-컴파일 버전의 텐서플로우는 인텔 맥보다 M1 맥에서 몇 배 더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기트허브를 통해 오픈소스로 제공되는 텐서플로우 포크 버전은 맥OS 11.0 또는 상위 버전이 설치돼 있어야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새로운 M1 프로세서를 실행하는 맥에서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또 기존 텐서플로우 스크립트는 포크 버전과 함께 그대로 실행되므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다시 작업할 필요가 없다. 美 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에 의하면 애플은 주요 텐서플로우 프로젝트에 이번 변경사항을 기여할 계획이다.
애플의 텐서플로우 포크 버전은 M1 맥이 어떻게 개발자들을 맥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자 하는지 그 의도를 보여주는 첫 사례다. 새로운 M1 칩은 인텔 x86 프로세서를 대체하지만 애플의 로제타2(Rosetta2) 바이너리 전환 기술을 통해 x86용으로 컴파일된 기존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순 있다.
그러나 로제타2로 변환된 앱은 성능이 저하되고, 일부 벤치마크 결과에서 네이티브 속도보다 59% 느리게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면 M1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되도록 컴파일하는 게 좋다.
※ 본 내용은 한국아이디지(주) (https://www.idg.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2020 2016 International Data Grou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문출처 : https://www.ciokorea.com/news/172569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