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국산 상용SW, 오픈소스 전환 유도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1-15 14:26:38 게시글 조회수 5198

2013년 01월 15일 (화)

ⓒ 디지털타임스, 강동식 기자 dskang@dt.co.kr


마이SQL 등 해외 성공사례 많아… 정부, 상반기중 가이드 개발 보급

정부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개발한 비공개 상용 소프트웨어(SW)의 오픈소스SW 전환 가이드를 만드는 등 상용SW의 오픈소스SW 전환 유도 정책을 강화한다.

해외에서는 오픈소스SW 전환 후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으로 자리잡은 마이SQL과 같은 성공사례가 많고, 특히 최근 미국에서는 신생기업들이 SW를 공개해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것이 일반화된 반면, 국내는 아직 이같은 움직임이 일반화되지 않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오픈소스SW 전환 프로세스,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적용방법, 비즈니스 모델 수립방법 등을 담은 오픈소스SW 전환 가이드를 상반기에 개발,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또 상용SW의 오픈소스SW 전환사례를 조사해 오픈소스SW 전환에 따른 애로사항과 효과를 도출하고,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진흥원은 앞서 SW기업으로부터 SW 제품이나 기술을 기부 받아 오픈소스SW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상용SW의 오픈소스SW 전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진흥원은 상용SW의 오픈소스SW 전환이 늘어나면 개발된 SW의 지속적인 발전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사회 전반에 기술을 공유,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소스SW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제품 개발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참여, 공유, 협업을 통해 기술 혁신과 창의적 아이디어 수용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개ㆍ지역SW팀장은 "최근 비공개SW를 오픈소스SW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 절차와 방법을 모르는 많아 전환 지침을 만들어 보급하기로 했다"며 "가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정부가 오픈소스SW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상용SW의 오픈소스SW 전환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전환 이후에 오픈소스SW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2008년 DBMS를 오픈소스SW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는 큐브리드 정병주 대표는 "상용SW를 오픈소스SW로 전환하면 순발력 있게 고도화하고, 사용자 기반을 넓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매출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다"며 "오픈소스SW로 전환 시 단기 매출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과점에서 사용자 기반 확산과 함께 개발을 통한 혁신을 추구해야 하며, 해당 오픈소스SW 개발 프로젝트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11502011160600001]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