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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6월 13일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 imc@zdnet.co.kr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진짜 리눅스 커널을 사용하는 윈도10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시험판을 배포했다. 윈도 인사이더 테스트 참가자들이 차세대 '리눅스용 윈도 서브시스템(WSL)'을 써볼 수 있게 됐다.

 

MS 미국 본사는 12일(현지시간) 공식 윈도 블로그를 통해 윈도 인사이더 패스트링 단계 참가자들에게 '윈도10 인사이더프리뷰 빌드 18917 (20H1)'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 Announcing Windows 10 Insider Preview Build 18917]

 

윈도10 업데이트 빌드 18917은 지난달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2019'에서 소개된 WSL2 기능을 포함한다. 윈도 업데이트 다운로드 속도 조절 기능, 개선된 내레이터, 윈도 잉크 워크스페이스, 이밖에 자잘한 개선 사항과 버그 수정 사항을 여럿 품었다. 

 

WSL2 기능은 앞서 윈도10에 탑재된 WSL의 후속 버전이다. 기존 WSL1은 윈도 OS에서 에뮬레이션 아키텍처 기반으로 리눅스 바이너리를 구동하는 호환 레이어였다. WSL2는 이와 달리 실제 리눅스 커널을 사용해 바이너리 구동을 위한 전체 시스템 콜을 처리하는 기능이다. 

 

MS는 윈도에서 EFL64 리눅스 바이너리를 쓰기 위한 WSL를 지원하는 아키텍처의 새 버전이 WSL2라고 소개했다. 실제 리눅스 커널을 써서 OS 및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지만 기존 WSL1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온전한 시스템 콜 호환성뿐아니라 훨씬 더 빨라진 파일시스템 처리성능을 갖춰 '도커'같은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게 해준다. 

 

WSL2의 기반 기술과 기능 및 성능 관련 정보는 1개월 전 미국에서 진행된 빌드2019 개발자 컨퍼런스 기간에 이미 자세히 소개된 상태다. [관련기사 : MS 윈도, 리눅스 커널 품는다] [관련기사 : 윈도10 속 리눅스커널로 되는 것, 안 되는 것

 

빌드 버전 뒤에 붙은 20H1 표기는 이 시험판의 변화가 2020년 상반기 배포될 윈도10 업데이트 정식판을 통해 제공될 것이라는 의미다. 

 

윈도10 인사이더프리뷰 빌드 18917의 또다른 변화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윈도10의 업데이트 및 보안 설정 항목에 추가된 배포 최적화(Delivery Optimization) 옵션이다. 

 

배포 최적화는 인터넷 속도가 느린 사용자가 용량이 큰 업데이트 파일을 내려받는 동안 작업에 영향을 덜 받도록 돕는 기능으로 추가됐다. 사용자는 이 항목으로 윈도 업데이트 다운로드 작업에 회선 대역폭을 얼마나 쓸지, 이 네트워크 연결을 배경 작업으로 할지 전면 작업으로 둘지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 자체는 앞서 기업 IT담당자를 위한 그룹정책으로 제공됐던 것을, 일반 사용자가 쓰기 좋게 꺼낸 결과물이다.

 

윈도 OS의 내레이터는 저시력자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기능이다. 컴퓨터 화면의 시각적 구성요소를 음성합성 방식으로 읽어 OS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MS의 설명에 따르면 인사이더프리뷰 빌드 18917의 내레이터 기능은 데이터를 포함하는 표 읽기 동작이 개선됐다. 사용자가 알고자하는 표의 행과 열 위치를 선택하면 표의 헤더 데이터를 먼저 읽고 셀 데이터를 읽는 식이다. 내레이터는 헤더가 변경됐을 때에만 그 값을 읽고 그 외에는 일일이 반복해 읽지 않음으로써 사용자가 셀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윈도 잉크 워크스페이스는 PC 화면을 덜 차지하면서 MS 화이트보드 앱과 연동할 수 있는 잉크 작성 기능이다. MS 화이트보드는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담아 디지털로 표현할 수 있는 일종의 캔버스다. 무한 캔버스 기능과 도표 종이 또는 다크 그레이 색상 배경 옵션을 제공한다. 무지개색 잉크, 다중 페이지, 스케치패드 관련 피드백을 수렴한 개선사항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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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view/?no=20190613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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