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OS용 개발 툴 오픈소스로 공개
2016년 04월 14일 (목)
ⓒ IDG(ITWORLD), Caitlin McGarry
페이스북의 연례 F8 컨퍼런스는 개발자 중심이지만, 올해는 360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메신저 채팅 봇, 나중에 읽을 용도로 저장하기 버튼 등 일반적인 새로운 기능에 대한 소식이 줄을 이루었다. 그러나 iOS 앱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툴 등 개발자를 위한 소식도 있다.
지난 수요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은 F8 컨퍼런스에서 iOS 개발자들을 위한 툴 2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나는 리모델(Remodel)이라는 이름의 오브젝트 C 코드 생성기로, 개발자들이 앱과 관련된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또 다른 하나는 iOS 메모리 메니지먼트 번들( iOS Memory Management Bundle)인데, 리테인 사이클 디텍터(Retain Cycle Detector) 같은 툴이 포함되어 있어서 앱에서 메모리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해준다. 메모리가 세는 경우에도 이 툴이 메모리가 세는 곳을 코딩 단계에서 찾아내서 나중에 일일히 검토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1월 페이스북이 백엔드 관리의 부담을 줄여주는 모바일 개발 툴킷 파스(Parse)의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개발자에 대한 지원이 줄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 사이 챗봇이나 라이브 동영상 등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iOS 앱 개발 툴 오픈소스화로 여전히 개발자 지원이 주요 미션 중의 하나라는 점이 증명됐다. 이런 툴은 사용자 대부분이 실제로 볼 순 없지만, 앱과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다.
페이스북은 코드, 하드웨어 등 모든 것을 오픈소스화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에 친화적인 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라이브 동영상이나 챗봇 등의 인기를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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