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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식 그루터 연구원 아파치 재단 멤버 선정…한국인 2호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6-11 11:01:23 게시글 조회수 3392

2014년 06월 11일 (수)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유재석 기자 yoojs@imas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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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명.


현재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역 멤버의 숫자다. 최현식 그루터 책임연구원(사진)이 그 중 한 명이 됐다. 한국인으로는 아파치 미나(Mina)와 네티(Netty) 프로젝트의 이희승 씨에 이은 두 번째 멤버다.


지난 6월 4일 아파치 재단은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 연구원을 ASF 멤버의 명단에 추가했다. ASF 멤버는 기본적으로는 재단 전체에 적용되는 법(bylaw)을 논의하고 결정한다. 또한 재단 전체 운영을 책임지는 위원회의 이사 9명을 선출하는 투표권은 물론, 매년 진행되는 이사 선출 선거의 입후보 자격도 얻는다.


위원회는 법인의 비즈니스와 사무를 감독한다. 또한, 법인의 자산(펀드, 지적 재산, 상표, 지원장비)를 관리하며, 프로젝트와 관련된 법인의 리소스들을 배당하는 업무도 진행하는 등의 중역을 담당하고 있다.


멤버 선정의 근거는 SQL-온-하둡 계열의 오픈소스 빅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인 ‘타조(Tajo)’ 프로젝트이다. 최 연구원이 발의한 타조는 2013년 3월 아파치 재단의 인큐베이팅 프로젝트에 선정됐으며, 올해 3월 ASF 톱 레벨 프로젝트로 승격됐다.


최 연구원은 타조 이전에도 쥐래프(Giraffe) 프로젝트 관리위원회(PMC)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타조 프로젝트 이전에도 아파치 재단에서 활발하게 오픈소스 활동을 한 것이 이번 멤버 선정에 영향을 준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6월 3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하둡서밋2014에서의 타조 발표와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빅데이터캠프의 발표 때문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최 연구원에게 연락을 취했다.


최현식 책임연구원은 “이전 오픈소스 활동의 경우 다른 아파치 커뮤니티나 멤버들에게 잘 알려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며 “하지만 그때의 경험들이 타조 프로젝트나, 커뮤니티 활동에 자양분이 됐고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론을 내는 데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사실 더 꾸준한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이번 결과가 다소 얼떨떨합니다. 기존 멤버들에게 많은 축하 메일을 받았는데, 내용들의 대부분은 타조에서의 활동이 인상적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며 “ASF 멤버는 인큐베이터 프로젝트 PMC 활동에 자원해 인큐베이터 프로젝트들에 멘토링을 할 수 있는데, 추후 국내 오픈소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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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news.imaso.co.kr/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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