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로보티즈, 다르파 재난구조용 로봇대회 참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0-26 11:26:47 게시글 조회수 5494

2012년 10월 25일 (목)

ⓒ 지디넷코리아, 정현정 기자 iam@zdnet.co.kr


로봇솔루션 개발업체 로보티즈는 미국방부고등기술연구원(DARPA 다르파)가 추진하는 재난 구조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 다르파 로봇 챌린지(DRC, DARPA Robot Challenge)에 참가하는 A그룹 로봇에 자사의 솔루션이 탑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다르파 로봇 챌린지는 로봇 개발 능력을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을 선발하고 고난도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재난 구조 로봇이 주제로 이번 대회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 제 원전 사고 지역과 흡사하게 재현된 재난 현장에서 로봇이 각종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임무를 완수한 후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계별로 일반차량을 운전해서 사고 지점까지 접근 후 하차, 자갈밭 통과, 건물 입구에 쌓여있는 장애물 제거, 건물 진입, 콘크리트벽 제거, 누수된 파이프 발견과 밸브 잠금, 고장난 냉각 펌프를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임무가 주어진다.

 

로 보티즈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와 펜실베니아대학교 및 미국 방위산업체인 해리스(Harris)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가 제안을 했으며 트랙A의 7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서 로보티즈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상용화한 휴머노이드(DARwIn-OP)의 개발 기술을 밑바탕으로 인간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제작하게 된다.

 

▲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가 추진하는 재난 구조용 로봇 개발 프로젝트 다파 로봇 챌린지(DRC, DARPA Robot Challenge) A그룹에 로보티즈가 포함된 팀이 선정됐다.

로 보티즈는 주력 제품으로 주로 실험실 수준의 로봇에 적용됐던 소형 액츄에이터인 다이나믹셀의 출력과 내구성, 정밀도를 높이는 노력 끝에 현장 투입 로봇에 사용할 수 있는 다이나믹셀 프로를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간 크기의 오픈 플랫폼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A조에 속한 7개팀은 다르파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팀당 20억원 가량) 스스로 로봇을 제작하고 2013년 중순에 중간 심사를 통해 5팀 선발 및 추가 연구비(15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DARPA는 2005년과 2007년에도 대규모 무인 자동차 경주 대회를 열어 로봇 기술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으며 그 결과물은 구글 무인자동차 개발로 이어져 상용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로 보티즈 관계자는 “2014년 원전 사고와 같은 재난 현장에 인간을 대신해 투입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차량을 타고 사다리를 오르거나 밸브를 핸들하는 기능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개발 기관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휴머노이드의 실용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메가뉴스(http://www.zdne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025161059&type=xml]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