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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웨어러블용 타이젠 SDK 발표…기어 2용 앱 생태계 강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3-18 20:36:28 게시글 조회수 3634

2014년 03월 18일 (화)

ⓒ ITWorld, Jon Phillips | TechHive



삼성이 웨어러블용 타이젠 SDK를 발표했다.

모바일 하드웨어를 지원 앱의 수로 평가한다면, 삼성 갤러기 기어 스마트워치는 많은 IT 평가자들이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삼성은 자사의 1세대 안드로이드 기반 갤럭시 기어에 대해서는 선택된 협력업체만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신제품의 경우는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하며, 해당 소프트웨어 플랫폼음 모두에게 공개되어 있다.


타이젠 소프트웨어는 자바스크립트와 HTML5로 작성할 수 있어 웹 개발이 전문 분야인 개발자에게도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앱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이번 SDK 발표가 SXSW에서 구글이 공개한 웨어러블 전용 안드로이드 SDK와 같은 시기에 이루어진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외에 페블과 소니, 퀄컴 역시 스마트워치용 SDK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SDK 바람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넘어 앱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앱은 관련 업체의 참여를 촉진하고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여주며, 여기에 더해 매출원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은 물론 자사 갤럭시 휴대폰과 태블릿용으로 안드로이드를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아직도 가능성이 열려 있고, 또 아직 미성숙한 분야이기 때문에 이 영역에 자리를 잡기 위해 굳이 안드로이드를 동원하지 않아도 된다.

SDK 발표와 함께 삼성은 기어 2와 기어 2 네오용으로 개발된 23가지 타이젠 기반 앱의 세부 사항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앱은 많은 수가 활동량 추적에 중점을 맞추고 있는데, 포커스 트레이너(Focus TRAINR), 슬립 지니어스(Sleep Ginius), 스트라바(Strava)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삼성은 이번에 심박측정 기능이 추가된 활동 센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기어 2와 기어 2 네요, 기어 피트는 오는 4월 1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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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8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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