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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엑사데이터 대항마 찾기 골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8-14 14:08:21 게시글 조회수 1644

2013년 08월 14일 (수)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IT업계가 오라클 엑사데이터 대항마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엑사데이터가 열어젖힌 x86 기반의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노리는 게 현재의 상황. 레드햇과 시만텍이 그 선봉에 섰다.

 

레드햇은 오픈소스 운영체제(OS), 시만텍은 스토리지 인프라관리, 클러스터 등으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두 회사는 작년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미션크리티컬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복수의 벤더가 모여 연합을 결성하는 베스트오브브리드 전략은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고, 가격협상력을 높이려는 기업고객의 성향과 오랫동안 공생해왔다. 그러나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필두로 특정 환경에 특화된 어플라이언스가 인기를 끌면서, 베스트오브브리드는 빛을 잃는 듯 했다.

 


엑사데이터는 온라인분석(OLAP)처리용도에 강점을 가진 어플라이언스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동시킬 때 압축과 가속 기술, PCIe 플래시 스토리지 하드웨어 등을 이용해 처리 속도를 극대화했다. 엑사데이터 내 리소스 관리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오라클은 빠른 속도와 리얼애플리케이션클러스터(RAC) 등을 앞세워 엑사데이터의 영역을 데이터베이스(DB) 서버로 확장시켰고, 최근 1~2년 사이 큰 인기를 얻었다.

 

엑사데이터의 인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기업내 DB서버를 유닉스 기반에서 리눅스 기반으로 이동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오라클 덕분에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강자 레드햇이 대형 DB서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레드햇과 시만텍은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와 시만텍 '클러스터파일시스템(CFS)‘, '클러스터서버', '스토리지파운데이션'을 결합해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기종 운영체제(OS)와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의 관리 효율화 ▲오라클DB에 대한 고가용성(HA) 이중화 비용 절감 ▲인프라 재해복구 자동화 등을 혜택을 앞세웠다.

 

레드햇-시만텍 등을 이용하면 DB 서버용 하드웨어는 어느 회사 것으로 구성해도 상관없다. 서버와 네트워크는 물론 스토리지의 경우도 이기종 벤더, 다양한 사양의 스토리지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다.

 

엑사데이터의 빠른 속도 문제는 소프트웨어와 SSD로 해결한다. 바이올린메모리같은 SSD스토리지를 활용해 데이터처리속도를 높이고, 아키텍처 변화를 통해 IO를 최적화하는 식이다.시만텍은 엑사데이터에 비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높이고, 고가용성도 함께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액티브스탠바이 형태로 만들어지는 DB서버 이중화를 액티브액티브 형태로 구성해 실현되는 모습이다.

 

시만텍 스토리지파운데이션은 이중화를 위한 DB서버라도 동시에 데이터를 저장하게 한다. 한쪽의 DB서버가 장애를 일으켜도 곧바로 다른 DB서버로 IO경로를 변경해 그곳에 똑같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어내므로 불시의 장애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스템 업데이트나 스토리지 확장 같은 작업도 시스템을 운영하는 가운데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가장 빠른 IO경로를 파악해 쓰고 읽어들이는 클러스터 형태이므로 속도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파일시스템 공유도 강점으로 작용한다. 시만텍은 HA 구성 시 모든 클러스터가 파일시스템을 공유한다. 때문에 액티브스탠바이 상태에서 원상태로 복귀할 때 정상화 속도가 빠르다.

 

박철현 시만텍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SE)본부 부장은 “파일시스템을 공유하면 장애로 인해 스탠바이 상태로 뒀던 서버가 액티브로 복귀할 때 동기화하는 작업이 빠르게 이뤄진다”라며 “아무리 용량이 크더라도 데이터의 변경된 부분만 복제해오기 때문인데, 이 기능은 현존 어느 벤더도 제공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중복제거, 압축, 자동 스토리지 계층화와 함께 씬프로피저닝 최적화, 운영시스템 마이그레이션 간소화, 중앙 스토리지 관리, 로컬 및 원격데이터보호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그는 어플라이언스 도입 시 발생하는 조직내 역할 충돌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플라이언스를 이용하면 DB관리자가 스토리지 볼륨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는 설명이다.그는 “SQL로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건 기능적으론 쉽지만, 실제로 DBA에게 스토리지까지 관리하라고 하면 난처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키텍처를 바꾸지 않고 하드웨어 성능만 높인다면, 문제점과 리스크를 계속 끌어안고 가는 것”이라며 “오픈소스와 시만텍 HA솔루션은 하드웨어 투자 비용을 줄이고, 장애에 따른 막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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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814081455&type=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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