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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08월 22일 (목)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27~29일 샌프란시스코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 호텔에서 진행하는 '삼성디벨로퍼스컨퍼런스'의 핵심 주제, 행사 규모, 등록 비용 등 추가 정보가 확인됐다. 주요 기술 주제로 타이젠을 다루며, 등록비는 299달러로 1천장의 티켓이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판매될 전망이다.

 

22일 현재 삼성전자 IT 및 무선(IM) 사업부문에 속하는 글로벌 기업간거래(B2B)파트너 정책 '삼성엔터프라이즈얼라이언스프로그램(SEAP)'용 공식사이트의 행사소개 페이지에서 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아래처럼 지난달 22일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공식사이트의 소개 내용보다 구체적인 문구들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으로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를 주최합니다. 이틀간의 행사 세션을 통해 회사의 주요 알림과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심도있게 다루는 내용을 내놓겠습니다. 타이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B2B에 초점을 맞춘 세션에 참석하세요!"

 

▲ 삼성전자 엔터프라이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SEAP)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삼성디벨로퍼스컨퍼런스 안내. 행사공식사이트에 언급되지 않았던 등록비, 티켓수량, 주제가 보인다.

행사 소개 페이지에는 삼성이 준비한 B2B에 초점을 맞춘 세션과 타이젠 소개를 접하라는 안내문구, 참석자를 위한 티켓 가격 299달러와 이를 1천장 판매할 것이라는 참석자 규모 등이 명시돼 있다. 티켓을 구매한 이들에게 첫날 저녁파티를 포함한 2일간의 세션 참석권과 기념품 꾸러미가 제공된다는 설명도 나온다. 

 

■삼성 美개발자 행사는 타이젠 컨퍼런스

 

당 초부터 회사는 행사 주제와 규모 등 세부 내용을 내놓는 데 인색했다. 미국 동부일광절약시(EDT) 기준으로 지난 16일 오전9시30분, 우리나라 시작으로 17일 오후10시30분이라 예고한 티켓 판매 시각을 접수 시작이 임박해서야 오는 26일로 늦춘다고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알리겠다고만 밝혔다.

 

업계는 행사 주최 조직이 삼성전자 IM사업부문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업부라는 점, 그리고 초기 컨퍼런스 안내장에 "산업계 리더들과 협력, 동료 개발자들과 협업, 새로운 삼성의 툴과 SDK" 등 3가지 슬로건이 제시됐다는 점을 바탕으로 타이젠, 안드로이드, 스마트TV 등 플랫폼 관련 기술 정보가 다뤄질 것이라 점쳐왔다.

 

B2B 사이트에 올라온 안내장을 통해 회사가 컨퍼런스에서 타이젠을 다룰 것이란 짐작은 맞은 셈이다. 그러나 세부 내용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행사 규모, 일정, 주제나 세션 구성 등) 공식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앞서 공지된 시점(26일)에 맞춰서 안내가 나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향후 공지될 등록비와 티켓 수량과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남았다. SEAP 사이트에 올라온 행사 소개 내용이 삼성전자 파트너들만을 대상으로 한 내용일 수 있어서다.

 

하 지만 행사가 열릴 웨스틴세인트프랜시스 호텔의 컨퍼런스장소 중 가장 큰 '그랜드볼룸' 수용 인원은 1천500명이 한계다. 회사가 파트너들에게만 1천개 티켓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본래 초청 대상이 B2B 생태계로 연결된 협력사와 그 소속 개발자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모바일 앱 개발자 확보? B2B 파트너 확보?

 

삼 성전자 B2B파트너 사이트에 게재한 문구를 보면 행사는 오픈소스 플랫폼 타이젠을 활용하기 위한 SDK 활용 방안, 기술 가이드라인, 제품 개발 방향, 신규 파트너 발굴, 사업화 가능성 등으로 짜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 스마트폰 관련 정보 비중은 낮을 수 있다.

 

지난 6일 신종균 삼성전자 IM사업부문 사장은 씨넷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안드로이드 대안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건 오해"라며 "크로스 카테고리 컨버전스(이업종 융합)야말로 여러 부품 공급 및 생산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갖춘 삼성전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삼성전자가 타이젠을 안드로이드의 대안 플랫폼 보다는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키우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잘 나가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는 한편, 회사 입장에서 미개척지인 IoT 기기 플랫폼으로 타이젠을 밀겠다는 속내다.

 

이 경우 첫 글로벌 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파트너들이 보게 되는 B2B사이트에 우선 공개한 모습도 수긍이 된다. 모바일 단말기 상용화를 예고하긴 했지만 당장 소비자들을 위한 앱을 대량 확보하는 것보다도 파트너십이 중시되는 IoT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 가능하다. 하지만 컨퍼런스 진행 시기와 맞물리는 타이젠 스마트폰 상용화 일정까지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인텔과 손잡고 일본,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새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당초 상반기중 SDK 안정화를 마치고 이르면 올 7월 일본 NTT도코모를 시작으로 3분기중 상용 기기를 내놓을 예정이었다. 이후 그 상용화 일정이 몇차례 늦어져 오는 10월에야 첫 제품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자컨퍼런스 시기와 같은 달로 예상되는 제품 출시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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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822150821&type=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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