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018년 08월 25일    

ⓒ CIO Korea,Laurie Clarke | Computerworld UK
 

암호화폐는 은행과 중앙 규제 기관을 우회할 목적으로 고안됐지만,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은 점차 전세계 은행에서 매력적인 기술이 되었다. 실제로 금융 업계는 2017년에 블록체인이나 분산 원장 기술(DLT)에 미화 17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원 증명, 무역 금융, 지불, 청산, 결제, 신디케이트 론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 프로젝트가 '실험' 단계를 넘어서진 않았지만 주목할만한 변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R3 -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은행 중 하나다. 이 글로벌 컨소시엄은 바클레이, 메릴린치, 방콕은행, BNP파리바 등 회원사가 100개 이상이며 그 가운데 40개 이상은 세계 최대 대출 기관 소유다.

이 그룹은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타(Corda)와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인 코다 엔터프라이즈(Corda Enterprise)를 개발하고 있다. RBS와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FCA)은 코다 플랫폼을 사용하여 은행에 대한 모기지 납부 영수증 생성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는 FCA에 전송된다.

2. UBS, '유틸리티 결제 코인' 출시 예정

스위스 은행인 UBS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지불 시스템인 '유틸리티 결제 코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토큰은 중앙은행에서 현금으로 전환될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바클레이와 HSBC도 참여했다.

바클레이 투자은행 부분 최고 기술 사무국의 리 브레인은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발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이 대체 수단으로 발행되고 결제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들은 중앙은행의 자금으로 뒷받침되는 자산이다"고 말했다.

3. 세계은행, 개발 기금을 위한 블록체인 채권 발행

호주연방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과 함께 일하고 있는 세계은행은 이더리움에 블록체인 채권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행되도록 만들어졌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은 전세계 거대한 개발자 커뮤니티 덕분에 선정됐다. 투자자는 채권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수익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자금으로 배분된다.

매년 세계은행은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50~60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 때문에 세계은행은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서려고 하며, 지난 2000년에 최초의 전자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4. 마스터카드, 블록체인 송금 서비스에 대한 특허 신청


마스터카드는 신속하고 안전한 실시간 지불을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블록체인으로 지불카드 검증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이라는 이 특허 출원은 마스터카드가 분산 원장 기술을 도입해 기록된 보증을 사용해 즉석 지불을 위한 방법 및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의도를 설명하고자 한다.

마스터카드가 특허 출원에서 보증한 전자거래 처리 과정은 다음과 같다. 계정 프로필 저장, 계정 번호 및 잔액 포함, 인수 금융 기관으로부터 결제 네트워크를 통한 거래 메시지 수신, 메시지에는 특정 계좌 번호, 거래 금액 및 지불 보증 데이터 포함 등이다.

5. IBM, 국제 결제를 용이하게 하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IBM은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국경 간 결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뱅킹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리눅스재단에서 추진한 오픈소스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오픈소스 하이퍼렛져 패브릭(Hyperledger Fabric) 플랫폼에서 개발되었다.

DLT는 결제 시간을 줄이고 전세계 결제 처리 비용을 낮추며 관련 당사자 모두에게 더 높은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다.

보도자료에서 IBM은 “사모아의 한 농부가 인도네시아의 구매자와 무역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계약 조건을 기록하고 무역 문서를 관리하며 농부가 신용장을 받고 즉시 지불 할 수 있는 거래 조건을 완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6. 노던 트러스트, 사모펀드의 수동 프로세스 자동화



금융 서비스 회사인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는 고객과 규제 당국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첫 번째 사모펀드 블록체인을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사모펀드는 여전히 매우 힘든 자산군으로, 관료주의에 뒤처져 있으며 종이 기반 시스템과 함께 비효율적이다.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퍼렛져 패브릭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플랫폼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노던 트러스트의 피트 케렉위치는 <컴퓨터월드UK>에 “가장 확실한 가치는 거래 검증의 속도를 높이고 거래 전반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전했다.
 
7. 시냅스론, 레버리지 론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 개발 중


사모펀드나 기업이 다른 회사를 인수할 때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는 레버리지 론(leveraged loans)은 구형 시스템 때문에 번거로운 은행 업무 중 하나가 됐으며, 레버리지 론을 신청했다가 취소하는 데도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시냅스론은 네트워크 참여자가 각각 유인하는 '노드'로 구성된 분산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전송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해 이 영역에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냅스론의 CEO인 조셉 샐러노는 "거래 정산 지연은 모든 당사자가 동일한 조건에 동의하는지 확인함으로써 발생한다.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장부에 기록된 직위가 권위 있는 버전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냅스론은 기술 회사인 이프레오(Ipreo)와 블록체인 신생벤처인 심바이온트(Symbiont) 간의 파트너십으로 작년에 바클레이와 웰스파고(Wells Fargo & Co.) 등 19개 회사와 테스트를 거쳤다.

8. EY와 BNP파리바, 글로벌 내부 재무 운영을 위해 사설 블록체인과 제휴


BNP파리바는 글로벌 내부 재무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에서 EY와 성공적으로 제휴했다.

이 은행은 사설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비즈니스 간의 좀더 유연한 실시간 트랜잭션을 허용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블록체인을 통해 BNP 파리바는 글로벌 사업 부서 전반에 걸쳐 유동성 포지션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BNP파리바는 이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 은행 업무에서 국가 간 지급을 최적화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BNP파리바의 ALM 트레저리 IT전략 및 아키텍처 팀장인 자비에르 뚜드와르는 "기술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대규모 배치에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지만 조종사는 사설 블록체인의 확실한 강점과 기존 내부 기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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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9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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