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상용SW만으론 성장 한계…우리도 오픈소스 기업”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1-23 14:05:32
2013년 01월 22일 (화)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VM웨어에는 지금까지 두 번의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변화는 2010년 가상화를 넘어 클라우드 업체로의 전환이고, 두 번째는 지난 해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 기업으로의 발전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VM웨어코리아 이효 기술총괄이사는 21일 인터뷰에서 "VM웨어는 OSS를 통해 생태계의 번영과 커뮤니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실 2~3년 전까지 VM웨어는 OSS와는 거리가 있는 기업이었다. 전 세계 서버 가상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VM웨어는 '값비싼 상용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이 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가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 등 오픈소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반해 VM웨어는 오픈소스보다 자사의 상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 구축할 수 있다는 전략을 펼쳤다. 이런 VM웨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조차 “비싸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VM웨어는 잇달아 OSS를 인수하는 등 기존과 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가상화 업체 '니시라'를 인수한 것이다. VM웨어는 니시라 인수를 통해 오픈소스 진영과 공생 관계에 들어섰다. 니시라는 VM웨어가 아닌 다른 하이퍼바이저나 오픈스택 하위 핵심 시스템인 퀀텀 프로젝트 등에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한 주요 공헌자였다.
특히 니시라 인수는 VM웨어가 오픈스택의 후원자로 나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VM웨어는 지난 해 10월 오픈스택의 골드멤버로 등록됐다. 같은 해 4월까지만 해도 VM웨어의 매튜 로지 부사장은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시트릭스), 유칼립투스 등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못생긴 세 누이들(three ugly sisters)’이라고 비난했었는데, 7월에 니시라를 인수하면서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VM웨어의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에는 독자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VM웨어가 그 위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VM웨어가 다양한 종류의 하이퍼바이저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관리하는 솔루션인 '다이나믹옵스'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효 이사는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쓰고자 한다”면서 “VM웨어 솔루션만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을 완성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v클라우드 오토메이션 센터(다이나믹옵스)를 통해 이기종 환경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VM웨어는 니시라 이외에도 스프링, 클라우드파운드리, 짐브라 등 다양한 OSS를 보유하고 있다.
스프링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로써 전세계적으로 3백 만 개발자, 대형개발사 50% 이상이 선택하여 통신, 금융, 제조, IT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로 지정돼 그 진가를 발휘하고있다. VM웨어는 지난 2009년 스프링 개발사인 스프링 소스를 인수했다.
2011년에는 자바, 스프링, 파이썬, PHP, 루비 온 레일스 등의 언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내놓았다. 대표적인 예로 HP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픈 PaaS 형태로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활용하고 있다.
VM웨어는 짐브라라는 오픈소스 협업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메일, 일정관리, 파일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VM웨어 짐브라와 자사 한컴 오피스를 통합해 제공하기도 한다.
이효 이사는 “VM웨어는 자사의 기술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하고 재생산하며, 다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헌하는 생태계를 통해, 시장에 오픈소스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VM웨어코리아 이효 기술총괄이사는 21일 인터뷰에서 "VM웨어는 OSS를 통해 생태계의 번영과 커뮤니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사실 2~3년 전까지 VM웨어는 OSS와는 거리가 있는 기업이었다. 전 세계 서버 가상화 시장을 이끌고 있는 VM웨어는 '값비싼 상용 소프트웨어'라는 인식이 강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가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 등 오픈소스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반해 VM웨어는 오픈소스보다 자사의 상용 솔루션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 구축할 수 있다는 전략을 펼쳤다. 이런 VM웨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조차 “비싸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VM웨어는 잇달아 OSS를 인수하는 등 기존과 다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가상화 업체 '니시라'를 인수한 것이다. VM웨어는 니시라 인수를 통해 오픈소스 진영과 공생 관계에 들어섰다. 니시라는 VM웨어가 아닌 다른 하이퍼바이저나 오픈스택 하위 핵심 시스템인 퀀텀 프로젝트 등에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한 주요 공헌자였다.
특히 니시라 인수는 VM웨어가 오픈스택의 후원자로 나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VM웨어는 지난 해 10월 오픈스택의 골드멤버로 등록됐다. 같은 해 4월까지만 해도 VM웨어의 매튜 로지 부사장은 오픈스택, 클라우드스택(시트릭스), 유칼립투스 등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못생긴 세 누이들(three ugly sisters)’이라고 비난했었는데, 7월에 니시라를 인수하면서 전략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VM웨어의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기존에는 독자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VM웨어가 그 위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VM웨어가 다양한 종류의 하이퍼바이저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관리하는 솔루션인 '다이나믹옵스'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효 이사는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플랫폼을 쓰고자 한다”면서 “VM웨어 솔루션만으로는 클라우드 환경을 완성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v클라우드 오토메이션 센터(다이나믹옵스)를 통해 이기종 환경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VM웨어는 니시라 이외에도 스프링, 클라우드파운드리, 짐브라 등 다양한 OSS를 보유하고 있다.
스프링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픈소스 자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로써 전세계적으로 3백 만 개발자, 대형개발사 50% 이상이 선택하여 통신, 금융, 제조, IT 등 다양한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로 지정돼 그 진가를 발휘하고있다. VM웨어는 지난 2009년 스프링 개발사인 스프링 소스를 인수했다.
2011년에는 자바, 스프링, 파이썬, PHP, 루비 온 레일스 등의 언어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파운드리(Cloud Foundry)를 내놓았다. 대표적인 예로 HP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에 오픈 PaaS 형태로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활용하고 있다.
VM웨어는 짐브라라는 오픈소스 협업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이메일, 일정관리, 파일공유 기능을 제공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VM웨어 짐브라와 자사 한컴 오피스를 통합해 제공하기도 한다.
이효 이사는 “VM웨어는 자사의 기술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하고 재생산하며, 다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헌하는 생태계를 통해, 시장에 오픈소스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를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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