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LG CNS, 설치형 빅데이터 출시…토털서비스 강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02 15:05:22 게시글 조회수 5558

2012년 10월 31일 (수)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LG CNS가 국내 업계 최초로 기업고객 대상 하둡 기반 설치형 빅데이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외국 IT벤더둘이 주도하던 빅데이터 시장에서 국내 업체가 처음으로 뛰어들면서 시장 판도 변화는 물론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지난 30일 저녁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인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mart Big Data Platform, 이하 SBP) 솔루션을 공개했다.

그동안 빅데이터 시장은 글로벌 IT벤더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다. 박용익 LG CNS 고급분석(AA) 센터장은 "해외 벤더 중심의 빅데이터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기능에 그친다"면서 "LG CNS는 설치ㆍ관리 이외에 개발을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형 관리도구들을 붙여 기업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BP는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인 `빅팩(BigPack)', 빅데이터 서버관리 도구인 `SCM(Service & Configuration Manager)',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 자동개발 도구인 `MR(맵리듀스)디자이너'로 구성된다.

특히, LG CNS 빅팩 모듈은 오픈소스 하둡 기술을 채택하고 이를 LG CNS 기술로 보완해서 전체 솔루션의 핵심이 되도록 했다.

박 센터장은 "하둡은 오픈소스이다보니 관리와 설치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LG CNS는 기업들이 오픈소스 하둡을 기반한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그릇을 만들고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빅데이터는 소셜미디어보다 제조업체의 생산과정에서 더 효과가 크다는 게 우리의 경험"이라면서 "생산장비에서 떨어져 나오는 신호들, 즉 로그성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데 기존 데이터 분석시스템(RDBMS) 대비 데이터 저장 시간을 약 97%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 CNS는 빅데이터를 내년 1분기에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 정보기술연구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LG CNS는 앞으로 비즈니스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는 △생산품질관리 △소셜 미디어분석 △사기(Fraud) 적발관리 △경영관리 △추천 마케팅 등 5대 기업 빅데이터 영역을 중심으로 SBP를 적용할 예정이다.

버티칼솔루션(해당 업무에 특화된 분석솔루션)도 지속적으로 늘려 SAS,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빅데이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빅데이터 분석 어플라이언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 어플라이언스를 고급형과 보급형 두가지로 나눠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박 센터장은 "LG엔시스, HP와 같이 보급형은 내년 중, 고급형은 201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센터장은 현재 40여명인 AA센터 인력을 내년에 100명, 내후년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맵 리듀스 프로그래머들의 경우 부르는 게 값인 실정에서 자체적인 인력양성을 할지도 주목된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03102019960727001]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