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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픈소스SW시장 성장가능성 높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0-19 18:02:00

2012년 10월 16일 (화)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CEO, 간담회서 강조


"한국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시장은 어떤 시장보다 기회가 큰 시장이다."

16일 방한한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CEO는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했다.

이날 화이트허스트 CEO는 "한국 IT시장은 다른 시장에 비해 유닉스 중심적인 보수적인 문화가 있다"고 평가하고 "미국ㆍ일본 대비 매출 점유율은 저조하지만 (현재 리눅스 점유율이 낮은 만큼) 향후 리눅스로 바뀌는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레드햇에 따르면 2013년도 2분기 기준(2012년 6월∼2012년 8월)으로 미국(58%)의 실적 비중이 가장 높고 유럽, 중동, 아프리카(24%), 아시아태평양(18%) 순으로 나타났다.

화이트허스트 CEO는 "아태지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하이지만 아태지역은 미국, 유럽 등 다른 지역 대비 늦게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한국도 최근 3∼4년 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직원인원도 세 배 가량 늘어나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만에 방한한 화이트허스트 CEO는 금융권을 비롯해 공공, 대기업 등의 고객사를 만났다.

그는"한국 고객들은 이제 더이상 리눅스로의 마이그레이션(이전) 여부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U2L(Unix To Linux)에 대한 한국 시장 분위기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화이트허스트 CEO는 세계 경기 불황과 관계없이 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계속해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햇은 2012년 회계연도 매출 기준으로 10억 달러(1조1000억원 가량)를 돌파하는 등 오픈소스 SW기업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한국레드햇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한국 시장의 매출도 (3년전 대비) 세 배 가량 성장하는 등 오픈소스 SW 도입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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