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클라우드를 박스에 담으려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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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작성 시각 2012-10-15 17:48:37
2012년 10월 14일 (일)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IBM은 지난 주 싱가폴에서 인터커넥트(InterConnect) 2012를 개최했습니다. IBM의 글로벌 행사가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성장 시장에 대한 IBM의 강한 의지가 표출된 행사입니다.
이 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오라클의 엑사데이터에 대항하는 IBM의 신제품 ‘퓨어데이터 시스템’의 출시입니다. 이는 하나의 박스 안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와 서버, 스토리지 등 필요한 제품을 통합해 하나의 솔루션으로 만든 것입니다.
IBM 과 오라클은 이처럼 IT솔루션을 하나의 박스에 담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DB, 미들웨어 등을 박스에 담아 공급는 것입니다. 오라클도 지난 주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인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최신 버전을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런 전략을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반 기업의 전산부서가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오픈소스와 자체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IBM이나 오라클이 제공하는 박스에 담긴 클라우드를 활용하라고 제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닷컴과 같은 기업들은 “클라우드는 박스 안에 없다’며 이런 전략을 비웃기도 합니다.
아래는 이를 비롯한 지난 주 전해진 클라우드 소식입니다.
◆거세지는 빅데이터 경쟁…IBM ‘퓨어데이터’ 첫 공개, 오라클 겨눈다 = 국내 시장에서 IBM과 오라클간의 '빅데이터 경쟁'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전망이다.
IBM 은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인터커넥트(InterConnect) 2012' 행사에서 '퓨어데이터'(PureData)로 명명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빅데이터 & 분석'이 이번 행사의 화두였기 때문에 이날 행사장에 모인 2500여명의 관객들은 '퓨어데이터'의 첫 등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IBM은 오라클의 어플라이언스 제품인 '엑사데이타'에 대응해 기존 퓨어플렉스(PureFlex), '퓨어애플리케이션'(PureApplication)'퓨어시스템(Pure System)으로 명명된 '전문가 통합시스템'을 시장에 내놓았었다.
이번에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능이 추가된 '퓨어 데이터'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퓨어시스템' 패밀리의 라인업을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퓨어데이터' 시스템에는 대용량 데이터분석을 위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및 소프트웨어 기술이 하나의 시스템에 집적돼 있다. 강력한 '데이터 분석'기능은 네티자(Netizza)의 분석 기술이 적용됐다.
IBM 은 '퓨어데이터'의 강점으로 ▲워크로드(Workload) 퍼포먼스의 최적화 ▲일(日)단위에 시간단위로 기존보다 크게 단축된 데이터로드 시간 ▲통합된 운영및 유지보수관리 ▲싱글 포인트(Single Point) 지원 체계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기 능을 세부적으로 보면, IBM측은 100 개가 넘는 DB종류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으며, 기존 전통적인 시스템에서 보다 10배~100배 빠른 데이터처리 능력과 20배까지 확장된 동시 수행능력를 갖췄다. 이외에 스토리지 절감 효과도 10배까지 확장됐다.
낸시 피어슨(Nancy Pearson) IBM 부사장(전문가 통합시스템 마케팅 담당, 사진)은 '오라클 엑사데이터와의 경쟁구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다만 기존 퓨어시스템 체계가 이번 '퓨어데이터'의 가세로 더욱 강력해 졌으며, 심플한 아키텍처와 디자인, 단순히 시스템을 통합시킨 것이 아니라 통합형 전문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오라클의 '엑사데이터'과 비교해 분명한 우위를 갖는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집적도 높인 고밀도 서버, 국내서도 시장 확대될까=최근 고집적 최적화 서버(Density Optimized Servers)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대형의 데이터센터 환경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으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 집적도(밀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현 재 이같은 제품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대용량의 병렬 워크로드를 처리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서버라고도 불리는 이 새로운 유형의 서버는 지난 2011년 4분기부터 시장조사기관인 IDC에서도 별도로 분류해 발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고집적 최적화 서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인터넷 서비스 업체를 중심으로 이같은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고성능컴퓨팅(HPC) 등의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동일한 데이터센터 면적에서도 최대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집적도를 높임으로써 상면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얼 핏 블레이드 서버와 형태상 비슷해 보이지만, 고집적 최적화 서버는 랙 기반 제품이다. 또한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네트워크 인터커넥터까지 통합되는 반면 고집적 최적화 서버는 랙당 컴퓨팅 파워를 최대한 집적도를 높여 도입 단가를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이렇게 될 경우, 기존 랙 서버를 1만대 도입할 비용으로 1만 5000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IDC가 정해놓은 고집적 최적화 서버의 기준은 1U당 0.5소켓 미만인 형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서버 업체들이 이러한 형태의 제품 출시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델과 HP, IBM, SGI, 슈퍼마이크로 등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엔 컨트롤러+@ 경쟁…HP•IBM, SDN 지원 공격적 행보=뒤늦게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든 HP와 IBM이 네트워크 시장 판도를 뒤흔들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지원 행보를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연 초 오픈플로우 지원 스위치를 발빠르게 출시하면서 네트워크 업계의 SDN 경쟁에 불을 놓은 HP와 IBM은 SDN을 구현하기 위한 모든 요소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나란히 밝혔다. 앞으로 두 업체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SDN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를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스코, 브로케이드, 익스트림네트웍스 등과 이들 업체를 포함한 네트워크 업체들 간에 SDN 관련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HP는 오픈플로우 지원 스위치를 확대 출시하고, SDN 컨트롤러와 가상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SDN 서비스를 내년부터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격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HP는 SDN 관련 모든 계층인 인프라와 컨트롤 및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서비스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게 됐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우선 HP는 플렉스 아키텍처 기반의 오픈플로우 지원 스위치를 올해 초 발표했던 16종에서 이번에 3800 스위치 시리즈 9종까지 더하게 됐다.
또한 자동화된 네트워크 설정과 운영관리, 손쉬운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가상애플리케이션네트워크(VAN)’ 전략 강화 일환으로 SDN 컨트롤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HP ‘VAN SDN 컨트롤러’는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논리적으로 적용하고, 중앙집중화된 뷰와 네트워크 구성을 자동화한다. SDN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HP는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네트워크상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구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와 함께 HP는 자체 SDN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했다. 오픈플로우 스위치를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네트워크 환경에서 컨트롤러를 통해 네트워크접근제어와 침입방지 보안을 자동화하는 HP 센티널 보안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이번에 선보이고, 공급을 시작한다.
아울러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을 위한 격리된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업계에서 NEC와 협력해 오픈플로우 지원 스위치와 컨트롤러 콤보를 출시한다고 가장 먼저 발표한 IBM은 지난 3일(현지시간) ‘IBM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를 출시했다.
NEC 컨트롤러를 OEM해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것이다. 이로써 IBM은 국내에서도 오픈플로우 스위치와 컨트롤러까지 공급 가능하게 됐다. IBM 오픈플로우 스위치는 IBM 랙스위치 G8264, NEC 컨트롤러는 PF5240이 활용됐다.
IBM은 조만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컨트롤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욱이 티볼리 등 소프트웨어 및 보안 사업부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SDN상에서 컨트롤러와 연동해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미 티볼리 보안 제품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코는 오는 4분기 오픈플로우 지원 SDN 컨트롤러 소프트웨어와 캠퍼스 스위치인 카탈리스트 3750-X, 3560-X 시리즈에서 실행될 오픈플로우 1.0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 스코는 ‘오픈네트워킹환경(ONE)’ 전략을 내걸고 다양한 산업과 고객별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요구를 충족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오픈플로우에 비교적 집중하고 있는 HP, IBM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스코는 오픈플로우 SDN 구현기술이 교육기관•연구소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코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기업 데이터센터를 위해 현재의 장비 운영체제(OS)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플랫폼API(OnePK)와 다양한 가상 오버레이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 “방통위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 문제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 및 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가 실제 운용상황은 파악하지 않은 채 제출된 서류만으로만 평가하고 있어 유명무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 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통합당 노웅래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KT는 방통위가 수여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받은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장애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기업들이 수천만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지난 5월 KT 유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 인터넷 벤처기업 A사는 이틀 간 서비스 장애로 인해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KT 측은 피해업체에게 약관에 따라 장애시간만큼 보상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KT의 배상금액은 이용 장애시간만큼의 무료이용권 뿐이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장애는 KT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제를 수여하기 위해 심사를 하는 동안 발생한 것으로, 방통위는 서비스 지속성, 가용성 등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실사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 노 의원 측의 주장이다.
앞서 KT는 지난 6월 18일,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는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노 의원은 “방통위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실제 운용상황은 파악하지 않은 채 KT가 제출한 서류만을 분석한 뒤 클라우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KT는 방통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 항목의 80%이상을 충족해 우수 기업 자격이 주어진 것”이라며 “KT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우수기업 자격을 부여하는 것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데이터가 가상의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서비스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그러나 인증과 관련된 실무가 진행되는 동안 KT의 서비스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이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관련 인증은 유명무실”이라고 강조했다.
◆ 지경부, ‘클라우드 지원센터’ 역할 확대…중소기업 육성 강화=지식경제부가 지난 6월 설립한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한다.
클 라우드 지원센터(Cloud Computing Support Center)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발전 및 육성을 위해 지경부가 설립한 산하기관이다. 클라우드 도입 및 산업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제품 개발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테스트베드 환경도 제공한다.
9일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 노진만 사무관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 ‘서울 클라우드 로드쇼’에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매년 16%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며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설립, 중소기업들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려나가는 한편 클라우드 표준화 및 공개 소프트웨어 활성화, 클라우드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산업 개발 원천 기술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R&D) 비용도 계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 사무관은 “지난해에 투자한 클라우드 R&D 비중은 17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늘어난 270억원을 집행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이보다 늘어난 300~4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투자한 클라우드 R&D 내용으로는 모바일 클라우드 개발, 클라우드용 그린서버개발, SaaS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이 있다.
그는 “현재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인데, 결과에 따라 해외기업들에 비해 기술격차가 적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경부는 공공부문에서의 클라우드 선도적 이용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시범사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21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산 미음지구에 구축한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 활성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클라우드 시범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사무관은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이용하는 수요 기업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KT 기업용 클라우드, 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 강화=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자사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비즈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번에 새롭게 출시한 유클라우드 매니지드 보안서비스는 보안부문을 중점 강화한 서비스로 가상 사설 클라우드(VPC)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보안분야 전문인력이 별도 편성돼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원스텝 서비스를 지원하고 상시 헬프데스크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할 때 보안관련 전문지식이 부족한 기업들은 매니지드 보안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구축 단계부터 최적화된 보안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한 KT는 유클라우드 비즈의 부가서비스로 웹 방화벽과 시큐어존 서비스 등 다양한 보안 상품들을 유클라우드 시큐리티 서비스로 통합하고 국내외 보안솔루션 기업들과의 제휴 강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보안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진단 및 모의 해킹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이정석 상무는 "향후에도 유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고객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2세대 제품 출시=오라클(www.oracle.com)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의 2세대 버전인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X3-2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바,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리호스트된 CICS/IMS TP 및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엔지니어드 시스템이다.
최신 인텔 제온 CPU와 플래시 메모리,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을 결합됐으며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2.0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대규모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X3-2 풀 랙(Full Rack)에서는 7.7테라바이트(TB)를 지원하는 램(RAM)과의 결합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구축 집적도를 최대 6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애플리케이케이션 구축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한편 기존 오라클 엑사로직 X2-2와 호환이 가능해 X3-2의 컴퓨트 노드를 통해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지란지교소프트, 문서 전용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독스트림’ 오픈=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문서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독스트림(DocStream)’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독스트림은 최근에 PC에서 사용했던 문서 파일들을 클라우드로 실시간 저장 해 주는 서비스로, PC에서 이용되는 모든 파일이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문서 파일만 골라서 업로드 돼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을 위한 격리된 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또, 동기화를 위해 별도의 디렉토리를 지정하지 않아도 PC에서 이용한 문서들이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최근에 작업했던 문서들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다시 찾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먼저 PC에 독스트림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새롭게 아이디를 생성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설치 이후 시점부터 새롭게 생성되거나 이용되는 모든 문서들이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되며,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1만 개의 문서 파일이 저장될 수 있는 공간이 무료로 제공된다.
FIFO(First In First Out, 먼저 생성된 파일이 먼저 삭제(이동)된다) 방식을 적용, 1만 개가 초과되는 파일들은 오래된 순서대로 삭제가 된다. 또, 저장을 원하는 파일의 확장자만 따로 지정해 필요한 종류의 문서만 저장할 수도 있다.
독스트림은 애플 아이오에스(iOS), 구글 안드로이드를 지원해 최근에 사용했던 문서들을 모바일기기에서 바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DocStream’ 으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 사용자 계정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빠른 검색을 지원해 원하는 파일을 쉽게 찾아내고 다운로드 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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