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클라우드 플랫폼 비교: 클라우드스택, 유칼립투스, v클라우드 디렉터, 오픈스택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7-26 19:01:29 게시글 조회수 6520

2012년 07월 24일 (화)

ⓒ ITWorld, Vadim Truksha | Network World


대폭적인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그리고 확장성이 뛰어난 인프라스트럭처와 고성능의 안전한 데이터 스토리지까지 다양한 장점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IT 분야에서 여전히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다.


그러나 적절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각 플랫폼마다 장단점이 있다. 한 고객사가 자사 프로젝트에 가장 잘 맞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그 이유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알토로스 시스템즈에서 문의해 왔다. 알토로스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여러 유망한 시스템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기능을 비교해서 제품별로 결과를 요약했다. 테스트에 사용된 플랫폼은 클라우드스택(CloudStack), 유칼립투스(Eucalyptus), v클라우드 디렉터(vCloud Director), 그리고 오픈스택(OpenStack)이다.

다음의 내용은 각 클라우드 플랫폼의 무료 및 상용 버전에서 제공하는 기능, 가격, 문서의 충실성, 커뮤니티 성숙도에 대한 정보다. 또한 개발 프로세스 중 발견된 오류는 세부적인 버그 픽스 지침에 따라 처리했다. (이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시점은 업체에서 제품을 업데이트한 이후일 수 있다.)


1. 클라우드스택은 GUI를 제공하지 않지만, API를 통해 구현할 수 있다.
2. 관리 콘솔은 상용 버전에 있다.
3. 관리 콘솔은 개발됐지만, API에 아직 적용이 되지 않았다.
4. KVM에서만 VM 콘솔로의 웹 액세스가 가능하다.
5. 클라우드스택 2.2.13은 KVM, XEN, ESXi, OVM, 베어메탈을 지원한다.
6. 유칼립투스 2.0.3은 KVM, XEN, ESXi를 지원하지만, 멀티 하이퍼바이저 지원은 상용 버전에서만 가능하다.
7. 오픈스택 2011.3은 XEN과 KVM을 지원한다.
8. v클라우드 디렉터 1.5는 ESXi만 지원한다.
9. 유칼립투스는 리눅스를 필요로 한다. 다른 플랫폼은 하이퍼바이저에 따라 게스트 운영체제가 결정된다.
10. 유칼립투스는 무료 버전과 상용 버전 두 가지가 있다.
11. 클라이언트 계정으로 오픈스택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개발자 계정으로는 가능하다.
12. 복잡한 설치와 환경 설정,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은 인터페이스는 배치를 매우 힘들게 만든다. 경우에 따라서 배치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일이며, 객관적인 평가 역시 어렵다.

이 중립적인 비교의 목적은 독자들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과 클라우드 시스템 기능 간의 궁합을 미리 살펴보고,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는 것이다.

클라우드 스택 3.0.0
클라우드스택은 데이터센터 컴퓨팅 리소스를 관리하기 위한 콘솔이다. 징가(Zynga), 노키아 리서치 센터(Nokia Research Center) 및 클라우드 센트럴(Cloud Central)과 같은 잘 알려진 정보 기반 업체들이 클라우드스택을 사용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클라우드스택 플랫폼은 자체 API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클라우드브리지 아마존 EC2를 지원하므로 아마존 API를 클라우드스택 API로 변환할 수 있다.

주요 특징
- 복수 하이퍼바이저 지원(KVM, XEN, ESXi, OVM, 베어메탈)
- 역할(권한 할당 및 관리)
- 가상 네트워크(VLAN 지원)
- 리소스 풀(예를 들어 관리자가 하나의 계정으로 생성 가능한 가상 시스템의 수, 계정에 할당되는 공용 IP 주소의 수와 같은 가상 리소스를 제한할 수 있음)
- 스냅샷과 볼륨
- 가상 라우터, 방화벽, 로드 밸런서
- 호스트 유지 보수 기능을 통한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현재 데이터 센터가 v스피어를 기반으로 한다면 클라우드스택은 v센터 API를 사용한다. 따라서 v스피어 4.1을 사용해 동적으로 구현한 데이터 처리 센터를 관리할 수 있다.

가격 :
클라우드스택은 GNU 퍼블릭 라이센스 v3에 따라 무료로 배포된다. 유료 지원을 받으려면 이메일을 통해 개발사에 연락하면 된다.

커뮤니티 :
무료로 신속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다. 포럼에서 많은 클라우드스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IRC 채널도 운영된다.

문서 :
기본적인 기술 배경 지식이 있다면 기본 설정으로 클라우드스택 플랫폼을 설치하기는 비교적 쉽다. 그러나 문서에서 복잡한 문제들을 세부적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에 복잡하고 섬세한 설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설명서는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으로 플랫폼이 어떻게 기능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자 경험 :
시스템을 설치하고 구성한 다음 VM웨어와 KVM 클러스터를 시도해봤다. 호스트에는 CentOS 5.5와 CentOS 6.2를 사용했다. 엔지니어링 팀이 클라우드스택을 사용해 배포된 알토로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라이트스케일(RightScale) 관리 콘솔에 연결했다. 플랫폼은 설치하기 쉬웠고 예상대로 작동했다.

결론 :
엔지니어링 팀은 클라우드스택 관리 콘솔로 작업하면서 긍정적인 인상을 받았다. 이 콘솔은 무료인데다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 도구로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로덕션용으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VM웨어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한다면 v클라우드 디렉터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유칼립투스 오픈소스 2.0.3
유칼립투스도 인기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소니, 퓨마, 나사, 트렌드 마이크로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유칼립투스를 사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유칼립투스는 무료 버전과 상용 버전으로 나뉜다. 물론 상용 버전이 훨씬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뛰어난 편의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커다란 장점 가운데 하나는 유칼립투스 API가 아마존 API와 완벽하게 호환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아마존 API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스크립트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손쉽게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사용할 수 있다. 유칼립투스가 지원하는 하이퍼바이저는 XEN, KVM, ESXi의 세 가지다. ESXi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Enterprise Cloud) 에디션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주요 특징
- 역할(권한 할당 및 관리)
- 복수 하이퍼바이저 지원
- 클러스터링과 조닝
- 유연한 네트워크 관리, 보안 그룹, 트래픽 격리

가격 :
오픈소스 무료 유칼립투스 클라우드와 유칼립투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커뮤니티 :
다른 오픈소스 제품과 마찬가지로 유칼립투스 역시 플랫폼 개발에 기여하고 버그를 찾아 수정하는 데 적극적인 활발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을 설치하고 구성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았으므로 커뮤니티가 문제 발생 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못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품이 상당히 잘 개발되었다는 사실이다.

문서 :
제품 문서는 설치 프로세스를 다루지만 소프트웨어 사용과 관련된 다른 측면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 설명서는 가상화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복잡한 구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예 쓸모가 없으므로 이 플랫폼을 사용하려는 경우 충분한 기술적 배경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용자 경험 :
오픈소스 버전을 설치한 다음 문서에 제공된 지침에 따라 구성했다. 클라우드 컨트롤러에는 CentOS 5.5를, 호스트에는 CentOS 5.5와 XEN 하이퍼바이저를 함께 사용했다. 클라우드는 라이트스케일에 문제 없이 추가됐다. 관리 콘솔이 없으므로 euca2tools를 사용하거나 유칼립투스를 라이트스케일과 결합해야 한다. 상용 버전에는 관리 콘솔이 있으므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결론 :
오픈소스 버전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상용 에디션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VM웨어 하이퍼바이저 도구, 아마존 AWS와의 호환성, AD/LDAP 통합 등). 이미 가상 환경을 구축한 경우 전체적인 마이그레이션을 할 필요 없이 유칼립투스 클라우드로 기존 환경을 보강할 수 있다.

v클라우드 디렉터 1.5
v클라우드 디렉터는 VM웨어에서 개발한 클라우드를 배포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고, 전체 인프라스트럭처가 VM웨어 제품을 사용해 구축된 경우 간단히 v클라우드 디렉터를 구현할 수 있다.

VM웨어 v클라우드 커넥터를 사용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에서 가상 시스템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주요 특징
- 가상 데이터 센터
- v실드(vShield) 보안 기술
-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카탈로그
- 멀티 테넌트 조직
- 셀프 서비스 포털
- VM웨어 v클라우드 API, 공개 가상화 형식 및 콜아웃

가격 :
아쉽게도 이 제품에는 무료 에디션이 없다. 요구 사항에 맞는 대략적인 패키지 가격은 해당 지역 담당자에게 연락해야 확인할 수 있다.

커뮤니티 :
VM웨어는 시장 선두 업체 중 하나로서 상당한 규모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무료 지원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자료도 풍부하다. 제품에는 지원 패키지가 함께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유료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서 :
독점 소프트웨어에는 일반적으로 고품질의 문서가 제공되는데, 이 플랫폼도 예외는 아니다. 설명서에 제시된 지침을 잘 따른다면 아무런 문제도 겪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 경험 :
v클라우드 디렉터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유의 사항은 이 플랫폼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레드햇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 외에 v센터(클러스터와 DRS 포함)와 v실드도 설치를 위해 필요하다. 물론 v클라우드 디렉터는 v센터 API를 사용한다. 따라서 v클라우드 디렉터 사용자는 v스피어에 구현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결론 :
상용 제품이라는 사실이 일부 사용자에게 큰 단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가상화에 VM웨어를 사용 중이라면 v클라우드 디렉터가 가장 적절한 선택일 것이다.

오픈스택 2011.3
오픈스택 2011.3은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세 가지 제품이 포함되는데, 노바(Nova: 아마존 EC2에 해당), 스위프트 (Swift: 아마존 S3에 해당), 그리고 글랜스(Glance: 가상 디스크 이미지를 위한 검색, 등록, 전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API 서버)다. 테스트에는 노바만 사용했지만 확장 가능한 페타바이트급 데이터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스위프트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클라우드스택 3을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오픈스택 2011.3을 지원한다.
현재 노바는 KVM과 XEN, 두 가지 하이퍼바이저를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므로 곧 더 폭넓은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많고 시스코, 델, 나사, 인텔, AMD, 시트릭스, 랙스페이스, 라이트스케일과 같은 기업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의 코어는 나사가 개발한 것이다.

주요 특징
- 가상화된 일반 서버 리소스를 관리하는 기능
- 로컬 영역 네트워크 관리 기능
- 가상 시스템 이미지 관리
- 보안 그룹
-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
- 프로젝트 및 할당량
- 웹 브라우저를 통한 VNC 프록시

가격 :
오픈스택 2011.3은 오픈소스이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개발되고 있으며 주로 사용자들의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커뮤니티 :
앞서 언급된 다른 제품과 비교할 때 오픈스택은 가장 크고 활발한 커뮤니티를 보유했다. 커뮤니티 회원들은 항상 적극적으로 다른 회원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문서 :
그러나 오픈스택의 문서는 다소 부실하다. 워낙 제품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기 때문인지 문서는 당면 문제점과 새로운 기능을 적시에 다루지 못하고 있다. 많은 경우 포럼을 방문하거나 IRC를 사용해 필요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경험 :
노바, 키스톤, 대시보드를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었다.

결론 :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무료이며 개발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그 동안 많은 진척이 이루어졌지만 프로덕션 환경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오픈스택 2011.3은 이미 아마존 API와 호환되며 현재는 대시보드 프로젝트가 검토 단계에 있다.

총평
비즈니스를 클라우드로 옮기려는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사의 요구 사항에 잘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다. 업체가 마케팅 자료에서 주장하는 내용만 보고서는 온전히 플랫폼을 이해하기 어렵지만, 이 기사가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연구는 모든 클라우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이며, 특정 시스템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지 않았다.
완벽한 솔루션은 없고, 최선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도 모든 요구 사항과 사용 사례를 충족하기는 어렵다. 해당되는 비즈니스의 유형에 따라 관련된 모든 요소를 조사하고, 일상적으로 수행할 작업을 규정하고, 위험을 계산하고, 예산을 할당하고 이 예산을 플랫폼의 기능 및 라이선스 비용과 비교 평가해야 한다. 어떤 각도에서 보든 타협해야 할 부분은 있다. 핵심은 첫 단계에서 가능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것이다.

*Vadim Truksha는 알토로스 시스템즈(Altoros Systems Inc.)의 IT 인프라스트럭처 아키텍트이다.

※ 본 내용은 한국IDG(주)(http://www.itworld.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ITWORL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76973?page=0,0]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