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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리눅스 최고의 해’인 5가지 이유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2-28 14:19:29 게시글 조회수 5954
2012년 12월 28일 (금)
ⓒ ITWorld, Katherine Noyes | PC World




2012년 한해 동안 무료, 그리고 오픈소스 운영체제 진영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시큐어 부트(Secure Boot) 논란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어려움 만큼 성과들도 상당히 많았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보면 올해 리눅스 부문의 경우 어려운 일보다는 좋은 일이 더 많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제시하는 다섯가지 이유 때문이다.

1. 연매출 10억 달러 기업의 탄생
올해 리눅스 부문의 성과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것은 무엇보다 레드햇이 마침내 공식적으로 '사상 첫 연매출 10억 달러' 오픈소스 기업이 됐다는 사실일 것이다. 이것은 단지 레드햇의 사업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리눅스도 '돈이 된다'는 명백한 증거이자 플랫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것이다.

2. 정보격차의 대안으로서 데스크톱 리눅스
IT 업계 일부에서는 데스크톱 리눅스이 유명해지기 전까지 그 장점과 영향력에 대해 논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전환이 이미 빠르게 시작됐다. 올해 잇달아 출시된 작고 저렴한 리눅스 기반 PC가 바로 그것이다. 이들 제품은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부 리눅스광 뿐만 아니라 예산 여유가 없는 사람까지도 겨냥하고 있다.

이것은 진정한 컴퓨팅 부문의 혁신이라고 할만하다. 무수히 많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층을 넘어 리눅스를 더 확장시키고 있고 특히 정보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3. 리눅스로의 게임 포팅 움직임
게임 플랫폼은 기업 시장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게임은 대다수 PC 사용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별로 없다는 것은 지난 수년동안 사람들이 리눅스로 전환하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로 지목됐다.

그러나 밸브(Valve)가 온라인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리눅스로 포팅하겠다고 발표하자 모든 것이 변했다. 최근 한 보도에는 THQ가 이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가 의미하는 것은 시장의 정서가 리눅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공급하면 이익이 된다는 견해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향후 리눅스 사용자들은 점점 더 게임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4. 리눅스 사전설치 지원 업체 확대
올해 특징적인 것 중 하나가 기기를 구입할 때 리눅스를 미리 설치해서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자리즌(ZaReason), 시스템76(System76), 씽크펭퀸(ThinkPenguin) 제품이 대표적이고 에이수스와 델 등도 리눅스를 미리 설치해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런 업체가 늘어날수록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확대된다. 그리고 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것이다.

5. 윈도우 8의 실패와 오픈 윈도우의 기회
윈도우 8이 당초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냉대를 받고 있음이 점점 더 명백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리눅스 진영의 기회이다. 실제로 캐노니컬의 유명 리눅스 배포판인 우분투 12.10(코드명 '퀀탈쿼찰')은 윈도우 8보다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기업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물론 윈도우의 영향력은 앞으로 수년동안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윈도우 8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데스크톱 리눅스와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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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7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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