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와 세일피쉬, 새로운 모바일 OS가 온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1-23 13:49:17
2013년 01월 18일 (금)
ⓒ Matt Hamblen | Computerworld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욜라 세일피쉬(Jolla Sailfish)를 운영체제(OS)로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해 각각 출시된다. 파급 효과는 아마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그 의미 만큼은 매우 중요하다. 스마트폰 커뮤니티가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와 같은 주류 OS에 대항해 대안을 직접 찾기 시작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는 지난주 유럽 무선통신업체와 함께 모질라 파이어폭스 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ZTE 미국지사 대표인 챙 릭슨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 모바일 OS를 탑재한 제품을 미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욜라의 세일피쉬 OS 기반의 스마트폰도 1분기 중 중국시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피쉬는 지난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처음 공개됐다. 욜라(Jolla)는 핀란드어로 작은배(dinghy)를 뜻한다. 노키아에서 미고(MeeGo) OS 개발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퇴사해 창업한 것이다. 노키아는 지난 2011년 2월 윈도우 폰 지지를 선언하고 미고 개발을 중단했었다.
세일피쉬를 먼저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 인터페이스를 윈도우 폰 8의 라이브 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홈스크린에서 아이콘을 통해 작업을 직접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라의 인터페이스는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살짝 맛볼 수 있으며 8분 분량의 비디오 데모도 공개됐다.
모질라는 최근 CES 행사에 앞서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그러나 행사장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으며 하드웨어를 만든 업체도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가 HTML5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고 단말기는 홍콩 업체인 TCL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ZTE와 마찬가지로 알카텔 원터치 제품명을 따를 예정이다. CES에 참석한 모질라 대변인은 이 폰이 올해 하반기 남미에서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어폭스 OS를 지원하는 통신업체는 미국의 스프린트,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 아브다비의 에타살라트(Etisalat), 필리핀의 스마트커뮤닠이션, 이탈리아의 텔레콤이탈리아,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노르웨이의 텔레너(Telenor) 등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두 모바일 OS가 중저가 스마트폰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파이어폭스와 세일피쉬 스마트폰 보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드로이드와 iOS가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윈도우 폰 OS가 경쟁에 합류했다. 블랙베리 10 스마트폰도 1월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현 시점에서는 논란만 많을 뿐 실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올 한해 제조업체와 통신업체들은 구글의 손에 자신들의 미래를 걸지 않기 위해 대안 OS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일부 OS의 경우 화이트 레벨(white-label), 즉 한 곳에서 생산돼 여러 통신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AP의 제품 담당 이사 윌리엄 두드리는 파이어폭스와 세일피쉬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로 상위 4개 스마트폰 OS 개발업체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그는 올해 모바일 트랜드 톱 10 중 하나로 '새로운 모바일 OS'를 꼽았다. 그는 "모바일 업계에는 엄청난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상위 4개 업체 중 일부는 10년 내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OS는 다른 운영체제용으로 만들어진 앱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모바일 OS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두드리는 "많은 얼리어답터와 개발자들은 기존의 OS에 더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제조업체별로 파편화되면서 완전히 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어폭스는 HTML5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동시에 개발자들을 끌어당기게 될 것"이라며 "현재 상위 4개 모바일 OS 업체들은 (현재의) 승리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는 지난주 유럽 무선통신업체와 함께 모질라 파이어폭스 모바일 OS 기반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ZTE 미국지사 대표인 챙 릭슨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모질라 파이어폭스 모바일 OS를 탑재한 제품을 미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욜라의 세일피쉬 OS 기반의 스마트폰도 1분기 중 중국시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일피쉬는 지난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처음 공개됐다. 욜라(Jolla)는 핀란드어로 작은배(dinghy)를 뜻한다. 노키아에서 미고(MeeGo) OS 개발에 참여했던 직원들이 퇴사해 창업한 것이다. 노키아는 지난 2011년 2월 윈도우 폰 지지를 선언하고 미고 개발을 중단했었다.
세일피쉬를 먼저 사용해 본 사람들은 그 인터페이스를 윈도우 폰 8의 라이브 타일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홈스크린에서 아이콘을 통해 작업을 직접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라의 인터페이스는 유투브 동영상을 통해 살짝 맛볼 수 있으며 8분 분량의 비디오 데모도 공개됐다.
모질라는 최근 CES 행사에 앞서 파이어폭스 OS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그러나 행사장 무선 네트워크에서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으며 하드웨어를 만든 업체도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가 HTML5 기반으로 개발될 것이고 단말기는 홍콩 업체인 TCL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가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ZTE와 마찬가지로 알카텔 원터치 제품명을 따를 예정이다. CES에 참석한 모질라 대변인은 이 폰이 올해 하반기 남미에서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어폭스 OS를 지원하는 통신업체는 미국의 스프린트,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 아브다비의 에타살라트(Etisalat), 필리핀의 스마트커뮤닠이션, 이탈리아의 텔레콤이탈리아,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노르웨이의 텔레너(Telenor) 등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두 모바일 OS가 중저가 스마트폰 형태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 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IDC 애널리스트 라몬 라마스는 파이어폭스와 세일피쉬 스마트폰 보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안드로이드와 iOS가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윈도우 폰 OS가 경쟁에 합류했다. 블랙베리 10 스마트폰도 1월 3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현 시점에서는 논란만 많을 뿐 실제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올 한해 제조업체와 통신업체들은 구글의 손에 자신들의 미래를 걸지 않기 위해 대안 OS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일부 OS의 경우 화이트 레벨(white-label), 즉 한 곳에서 생산돼 여러 통신업체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SAP의 제품 담당 이사 윌리엄 두드리는 파이어폭스와 세일피쉬 기반의 스마트폰 출시로 상위 4개 스마트폰 OS 개발업체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그는 올해 모바일 트랜드 톱 10 중 하나로 '새로운 모바일 OS'를 꼽았다. 그는 "모바일 업계에는 엄청난 혁신이 일어나고 있고 상위 4개 업체 중 일부는 10년 내에 자리를 내주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바일 OS는 다른 운영체제용으로 만들어진 앱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존 모바일 OS에 대한 지적도 내놨다. 두드리는 "많은 얼리어답터와 개발자들은 기존의 OS에 더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제조업체별로 파편화되면서 완전히 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어폭스는 HTML5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분명히 하고 동시에 개발자들을 끌어당기게 될 것"이라며 "현재 상위 4개 모바일 OS 업체들은 (현재의) 승리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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