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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스마트카’ 나온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24 15:20:15 게시글 조회수 2339

2012년 09월 21일 (금)

ⓒ 블로터닷넷, 최호섭 기자 allove@bloter.net



T기업들이 스마트폰 이후 시장으로 자동차를 내다보고 있다. 리눅스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리눅스재단이 오픈소스 기반의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리눅스 워크그룹(Automotive Grade Linux Workgroup, 이하 AGL)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만들 때 참조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제공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기본은 ‘타이젠’이다. 타이젠은 인텔과 삼성등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차세대 운영체제로 꼽고 있는 리눅스다. 이를 차량에 넣어 인포테인먼트부터 클러스터, 운행정보 등 통합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려는 것이다.

리눅스재단은 AGL이 타이젠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빠른 부팅, 안정성 등의 뼈대를 갖추고 이 플랫폼 안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오픈소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만, 인텔을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닛산, 삼성, 토요타 등이 초기 멤버로 참여한다. 인포테인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덴소를 비롯해 후지쯔, NEC,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투르먼트 등 반도체 기업들도 다수 참여한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제니비(GENIVI) 동맹에 속해 있다. 타이젠은 이미 제니비에 포함돼 있다. AGL은 제니비나 W3C같은 그룹에 계속해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소스를 통해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얹어 자동차의 표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짐 젬린 리눅스재단 회장은 “이 워크그룹으로 인해 타이젠은 자동차 산업에서 데비안이나 페도라 같은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상투적인 자신감으로 치부할 말은 아니다. 기술의 차량 도입 속도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에 들어가는 IT 기술들은 차량에 도입되기까지 약 3년의 시간이 걸린다. 차량 기술의 최우선은 성능이나 기능이 아니라 안정성에 있기 때문이다. 충분히 검증된 이후에야 차량에 넣는다.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고 문을 여닫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유보(UVO), 블루링크 등의 기술도 이미 3년 전에 도입이 결정된 기술이다.

이 시기를 당기고 각자의 노력을 덜어보자는 것이 제니비 동맹이고, 그 안에서 타이젠 플랫폼을 발전시켜보자는 것이 AGL이다. 여러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어 최선의 차량용 컴퓨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빠르게 각 차량에 도입하는 것은 오픈소스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이기도 하다. 제대로 자리잡는다면 컴퓨터 시장에서 우분투나 레드햇이 갖고 있는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효과를 자동차에 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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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2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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