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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 5.6, 새 기능으로 NoSQL 잡는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07 15:57:21 게시글 조회수 4221

2013년 02월 06일 (수)

ⓒ ITWorld,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오라클은 MySQL을 5.6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MySQL이 마리아DB나 카산드라 등의 NoSQL 데이터베이스와 경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오라클의 MySQL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토마스 율린은 “우리는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는데, 고객들은 NoSQL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MySQL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NoSQL의 속도와 확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율린은 “우리는 최고를 조합할 수 있다. 굳이 데이터를 쪼개거나 두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거의 2년여의 시간이 걸린 이번 버전의 개발 과정에서 오라클은 최근 몇 년 동안 급부상한 NoSQL 데이터베이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많은 기능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MySQL은 멤캐시 API를 이용해 데이터에 더 빨리 액세스할 수 있다. 실제로는 멤캐시를 사용하지 않지만, 데이터베이스 엔진을 거치지 않고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개선한 것이다. 이런 접근 방법은 SQL로 파싱할 필요가 없는 데이터의 경우 9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다.

MySQL을 NoSQL에 필적하도록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신기능은 데이터베이스를 오프라인으로하지 않고 DDL(Data Definition Language)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DB 관리자는 데이터베이스를 오프라인으로 하지 않고도 스키마를 변경하거나 칼럼을 추가 또는 제거하거나 이름을 바꿀 수 있다. NoSQL 제품은 이런 종류의 동적인 스키마 업데이트로 격찬을 받았는데, 이제 MySQL도 이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기능은 서브쿼리를 최적화하는 것이다. 이들 쿼리는 최적화하지 않을 경우 실행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경우다 많다. 진단 기능 역시 확장된 EXPLAIN 쿼리를 통해 한층 이해하기 쉬워졌으며, 전문 검색용 인덱스도 제공한다.

고가용성 측면에서 MySQL 5.6은 글로벌 트랜잭션 인식자를 가지고 있어 장애가 났을 때 프로세서를 백업 데이터베이스 서버로 넘겨주는 과정을 단순화했다. 또한 MySQL 워크벤치에 마스터 슬레이브 데이터베이스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시 자동으로 전화시켜주는 파이썬 코드가 포함되어 있다.

새 버전은 48코어 서버까지 지원하는데, 기존 5.5버전에서는 32코어까지 지원했다. MySQL을 이 정도의 대규모 시스템에서 구동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오라클은 조만간 이런 대규모 환경이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율린은 “확장에 있어서 우리는 조금 더 앞서 있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율린은 현재 초기 계획 단계의 개발 작업이 진행 중인 MySQL 5.7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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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8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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