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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018년 09월 04일

        ⓒ CIO Korea,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오픈스택(Openstack)의 신버전 출시 시기가 돌아왔다. 이 오픈소스 인프라스트럭처의 18번째 버전 '로키(Rocky)'다.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걸친 자동화와 사용성 관련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Credit: Getty Images Bank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에 따르면, 이번 버전에는 주목할만한 개선사항이 많이 들어갔다. 베어 메탈 프로비저닝 서비스 아이로닉(Ironic)이 크게 강화됐고, 사용자가 최신 버전으로 더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의 수석 이사 조나단 브라이스는 "이번 버전의 가장 중요한 개선은 베어 메탈 관리다. 아이로닉을 이용해 오픈스택 베어 메탈 클라우드를 만들 수 있다. 일단 데이터센터 내 물리적인 하드웨어를 자동화하면 이 인프라스트럭처로 할 수 있는 작업의 유연성이 크게 확장한다. 노바(Nova)를 이용해 가상머신을 운영할 수 있고, 베어 메탈에서 컨테이너를 직접 실행하고 쿠버네티스(Kubernetes)나 메소스(Mesos), 스웜(Swarm) 등으로 관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오픈스택 진영의 뜨거운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물리 인프라를 자동화하고 유연화하는 것의 중요성이었다. 브라이스는 "로키 릴리즈에는 서버의 바이오스(BIOS) 설정을 관리하는 기능, RAM 디스크에서 부팅하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를 이용하면 물리 서버를 관리하는 작업을 마치 가상 머신을 관리하는 것처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관리 작업은 더 빨라지고, 더 많은 서버를 제어할 수 있다. 이를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 작업 워크플로우에 통합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로키의 다른 프로젝트에도 눈여겨볼 것이 많다. GPU나 FPGA 같은 하드웨어 가속기 관리 기능인 사이보그(Cyborg), 오픈스택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리스 기능인 킨링(Qinling), 일본의 NTT가 처음 개발한 고가용성(HA) 기능 '마사카리(Masakari)' 등이 있다. 이밖에도 컨테이너 통합 프로젝트인 매그넘(Magnum)이 있고, 엣지와 사물인터넷(IoT)의 로드 밸런싱 플랫폼 옥타비아(Octavia)에서 UDP(user datagram protocol)를 새로 지원한다. 매그넘은 현재 쿠버네티스 인스톨러로 인증이 진행중이다.

브라이스는 "마사카리는 NTT가 자사 오픈스택 환경에서 HA 워크로드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었던 것으로, 모니터링과 자동 복구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특정 가상머신 내에서 특정 워크플로우에 맞춰 가용성 요건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오픈스택이 더 클라우드에 적합하고 유연한 형태의 워크로드를 지원하길 바라는 기업에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또한 이를 통해 HA 워크로드도 처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스는 사이보그 프로젝트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 그는 "다음 버전은 사이보그가 절정에 달하고 보급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사이보그를 이용하면 기업이 현재 사용중인 다양한 하드웨어 가속기의 인벤토리를 만들어 이를 통합 관리하고 다른 머신에 할당할 수 있다. 사용자는 유연하고 동적인 방식으로 이들 가속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이를 이용하면 GPU나 FGPA 클라우드를 만들 수 있다. 로키 사이클(Rocky Cycle)의 멋진 기능 중 하나는 FPGA를 재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이 성숙하면 물리 하드웨어에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매우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유연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곧 많은 놀라운 기술 향상은 물론, 사람들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툴과 서비스와의 통합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오픈스택 파운데이션은 이외에도 1000만 개 이상의 컴퓨트 코어로 운영되는 통합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개발 성과는 올 11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오픈스택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관련 사용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올초 밴쿠버 행사의 주요 주제였던 오픈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후속 내용도 공개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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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2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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