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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보도사진으로 전하는 올림픽의 감동, 공개SW 도입으로 극대화

한국사진기자협회(Korea Press Photographers Association, 이하 KPPA)는 1964년 설립 이래 사진기자들의 권익 보호와 보도사진에 관한 연구 및 언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상회담이나 국제대회 등의 주요 행사가 개최되면 공동사진취재단을 조직해 국내외 언론사에 생생한 현장 사진을 배포해온 주인공도 바로 KPPA다.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12 런던올림픽이 예고된 올해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활약과 축제의 현장을 전달하고자 공동사진취재단이 구성됐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KPPA는 지난 두 번의 올림픽 때 사용됐던 사진전송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추가해 보도사진을 더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 기     관 한국사진기자협회
- 수행년도 2012년
- 도입배경 런던올림픽 경기 및 부대행사의 고해상도 사진을 한국으로 신속하게 전송하는 사진전송시스템 요구. 사진기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관리 용이성도 확보돼야 함
- 솔 루 션 킴스큐 RX
- 도입효과 : 모듈형 구성으로 시스템 단순화와 전송 속도 동시 확보.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접목으로 시너지 효과 획득. 기존 사진전송시스템과 동일한 UI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

한국사진기자협회
전 세계인의 축제인 제 30회 런던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한 각국 미디어들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런던올림픽에 기자와 아나운서 등의 미디어 관계자가 190개국에서 2만8,000여 명 이상 참가해 그 어느 올림픽보다 치열한 취재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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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 로고(좌)와 마스코트 ‘웰록’(우)


올림픽의 열기를 전달하는 다양한 미디어의 수단들 중 특히 보도사진은 순간적인 차이로 나눠지는 승부의 명암을 극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몇 줄의 기사보다 더욱 강GIG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경기에서든 수많은 사진기자들이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포진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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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를 취재하는 공동사진취재단(출처 : KPPA)


우리나라 역시 생생한 런던올림픽 소식을 전달하고자 방송 3사와 종합일간지, 스포츠 전문지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런던올림픽 취재단을 조직하며 취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외 행사 및 보도사진을 전담해온 KPPA 역시 총 13개 언론사로 구성된 런던올림픽 공동사진취재단을 조직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의 활약상과 곳곳에서 벌어질 부대행사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아테네올림픽과 베이징올림픽에서 활용됐던 공개SW 기반 사진전송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도 연동시켜 신속한 보도사진 전송에 필요한 핵심 준비를 마쳤다.




고해상도 사진의 신속한 전송속도 보장 절실

KPPA가 공개SW를 활용한 공동사진취재단 전송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다. 게시판용 공개SW인 킴스보드에 기반을 둔 아테네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정적인 웹사이트 전송 환경에서 벗어나 사진기자와 신문사 데스크 간의 원활한 소통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 게시판 기능에 대용량 업로드 기능이 플러그인된 형태로 구성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킴스보드의 후속 버전인 킴스온을 활용한 사진전송시스템이 등장했다. 이 시스템은 아테네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에 KPPA의 집배신(集配信) 시스템을 연동시켰으며 사진 캡션을 추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공지사항과 댓글 그리고 포스트 등의 등록도 지원됐다.

하지만 두 대회에서 사용된 사진전송시스템은 국내에서 운영하는 서버를 경유해 고해상도 사진을 전송했기 때문에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또 집배신 시스템과 연동은 됐지만 실시간 동기화가 확보되지 않아 언론사들의 빠른 다운로드 속도를 보장하지 못했다.

KPPA 이호성 런던올림픽 공동사진취재단장은 “이번 올림픽 개최지인 런던은 지난 아테네올림픽이나 베이징올림픽의 경우보다 물리적으로 더 멀고 인터넷 접속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사진의 빠른 전송을 보장하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PPA는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의 도입을 검토했고, 국내에서 많이 활용되는 공개SW 기반 CMS인 워드프레스와 XE 그리고 킴스큐를 차례로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고해상도 사진의 빠른 전송과 기존 사진기자들에게 익숙한 UI 제공, 그리고 속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를 기준으로 세 가지 솔루션을 면밀히 비교‧검토한 결과, 기존 사진전송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킴스큐가 최종 선택됐으며, 이를 활용해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




누구나 활용 가능한 사진전송시스템 구축

레드블럭이 개발한 킴스큐는 지난해 초 CMS 솔루션을 넘어 PC와 모바일 웹 응용프로그램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킴스큐 Rb 버전으로 거듭났고, 최근에는 ASP.NET 웹페이지 프레임워크와 Razor Syntax로 개발된 킴스큐 RX 버전이 공개돼 리눅스와 윈도우 플랫폼 모두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킴스큐는 코어를 중심으로 한 모듈형 구조로 구성돼 있어, 사용자는 필요한 모듈을 마치 레고블록을 조립하듯 추가해 다양한 종류의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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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큐 아키텍처 구조도

이번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핵심 코어인 사진전송 게시판에 사진기자에게 꼭 필요한 회원 관리, 게시판 관리, 사이트 관리만을 조합해 배치함으로써 단순화를 실현했고, 이로써 시스템 구현속도와 전송속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기존 킴스보드나 킴스온과 동일한 UI로 이뤄져 있어 기존 사진전송시스템에 익숙한 사진기자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스템을 경험하는 신입 사진기자들도 어려움 없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다.

이호성 단장은 “대부분의 사진기자들은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돼 있어도 전송한 사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점에서 새롭게 구축된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사진기자들의 이런 요구와 습관을 화면 구성과 기능에 잘 반영해 이번 사진공동취재단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핵심 코어인 사진전송 게시판에 사진기자에게 꼭 필요한 회원 관리, 게시판 관리, 사이트 관리만을 조합해 배치함으로써 단순화를 실현했고, 이로써 시스템 구현속도와 전송속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기존 킴스보드나 킴스온과 동일한 UI로 이뤄져 있어 기존 사진전송시스템에 익숙한 사진기자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스템을 경험하는 신입 사진기자들도 어려움 없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다. 이호성 단장은 “대부분의 사진기자들은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돼 있어도 전송한 사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점에서 새롭게 구축된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사진기자들의 이런 요구와 습관을 화면 구성과 기능에 잘 반영해 이번 사진공동취재단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핵심 코어인 사진전송 게시판에 사진기자에게 꼭 필요한 회원 관리, 게시판 관리, 사이트 관리만을 조합해 배치함으로써 단순화를 실현했고, 이로써 시스템 구현속도와 전송속도를 동시에 보장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기존 킴스보드나 킴스온과 동일한 UI로 이뤄져 있어 기존 사진전송시스템에 익숙한 사진기자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스템을 경험하는 신입 사진기자들도 어려움 없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다.
이호성 단장은 “대부분의 사진기자들은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돼 있어도 전송한 사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점에서 새롭게 구축된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사진기자들의 이런 요구와 습관을 화면 구성과 기능에 잘 반영해 이번 사진공동취재단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화한 사진전송시스템 구성으로 확보한 신속한 고해상도 사진 전송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를 만나 그 효과가 극대화됐다. 레드블럭의 설명에 따르면 윈도우 애저는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면서, 런던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일랜드 IDC가 위치하고 있어 시스템의 전송속도가 더 높아졌다. 또 윈도우 애저상에서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동기화 기능을 활용해 국내 사진 집배신 시스템과도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KPPA는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 구축으로 속도와 편의성을 확보한 만큼 다양한 올림픽 소식을 좀더 신속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공개SW가 표방하는 개방성과 유연성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향후 다른 행사 공동사진취재단을 위한 사진전송시스템에도 공개SW가 확대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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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진전송시스템에 기대하는 속도와 편의성 모두 충족돼”
이호성 런던올림픽 공동사진취재단장


이호성 런던올림픽 공동사진취재단장
Q>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을 평가한다면?
사진기자들이 사진전송시스템에 기대하는 것은 신속한 전송과 편의성 단 두 가지다. 실제로 공동사진취재단이 촬영한 현장 사진이 늦게 전송되는 바람에 기사의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까닭에 사진기자는 자신이 촬영한 고해상도의 사진이 얼마나 빠르게 데스크로 전달되는지에 민감하다. 그런 점에서 런던올림픽 사진전송시스템은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사용한 시스템보다 매우 향상된 전송속도를 보여줘 만족스럽다. 특히 속도가 많이 향상됐음에도 전반적인 UI는 지난 아테네올림픽이나 베이징올림픽의 사진전송시스템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이전 시스템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진기자는 물론 신입기자들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단순화된 메뉴 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Q> 이번 사진전송시스템이 향후 시스템 구축에 미칠 영향은?
런던올림픽 이후에도 KPPA는 정부 공식행사나 각종 국제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사진취재단을 조직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행사의 경우 서버와 인터넷망이 잘 구축돼 있어 별 문제가 없지만, 해외 행사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공개SW를 활용해 사진전송시스템 구축한 런던올림픽의 경우는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필요한 기능을 블록처럼 추가할 수 있는 킴스큐의 특징은 다른 행사에서 운영될 사진전송시스템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사진전송시스템의 이점을 극대화시킨 점도 향후 구축될 시스템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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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이병혁 기자 saemosi@imaso.co.kr

- 공개SW 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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