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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역할도 직무도 바뀐다' 노동 플랫폼 전망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7-19 02:22:13 게시글 조회수 4966

2017년 7월 13일 (목)

ⓒ CIO Korea, Marc Carrel-Billiard | CIO



직무 역할이 정해져 있던 계층적 모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가지를 작업할 기회를 제공하는 노동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Credit:IDG


워드프레스(WordPress) 모기업인 오토매틱(Automattic)은 45개국 45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조직 구조를 없애고 미래의 업무 형태를 제시했다. 이 회사의 비즈니스는 전통적인 관리자가 없이 2명에서 12명까지의 프로젝트 팀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 작업 방법을 실험해 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효과가 있었다. 웹 사이트 중 25% 이상이 오토매틱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온디맨드 노동 플랫폼, 크라우드소싱, 온라인 업무 관리 솔루션의 증가에 힘입어 오토매틱 같은 기업은 개방형 인재 마켓플레이스로 바꾸면서 전통적인 계층 구조와 기존 모델을 대폭 혁신하고 있다.

이 노동 마켓플레이스는 '액센츄어 테크놀로지 비전 2017(Accenture Technology Vision 2017) 보고서'가 언급한 5가지 동향 중 하나다. 대기업을 상상해보라. 조직도가 거의 없다. 기업은 사람들이 조직 내에서 특정 직무를 수행하는 계층적 모델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다른 방식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지는 온디맨드 모델을 허용하는 노동 플랫폼으로 옮겨가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변화는 사람과 기업에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생산성과 창조성을 열어준다.

점점 더 많은 디지털 인력과 온디맨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기술 수요, 이전에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신속하게 혁신할 수 있는 능력 및 효율성을 창출하기 위해 내외부 노동 시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인력 시장이 경쟁력 있는 필수 요건으로 인식되고 있음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 테크놀로지 비전 기업 설문 조사에 참여한 5,400명의 IT 및 현업 임원 중 73%는 기업 관료들이 생산성과 혁신을 저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85%는 내년에 독립 프리랜서 고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이 새로운 모델로 나아갈 수 있을까? 첫번째 단계는 슬랙(Slack), 마이크로소프트 야머, 구글 행아웃 같은 커뮤니케이션 및 공동 작업 도구를 활용하고 원격 작업 및 유연한 작업을 이전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업무의 디지털 관리를 계속 수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협업 툴을 보완하면서 프리랜서(Freelancer)와 긱스터(Gigster) 같은 프리랜서 마켓 플레이스 제공 업체는 온라인 업무 관리 기능을 자체 서비스에 구축하고 기업 전용 제품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쳐 온라인으로 작업을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새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둘째, 기업은 숙련된 근로자의 주문형 공급과 노동 요구 사항을 연계해야 한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직원과 고용주가 일치하는 시간, 비용, 위치, 품질, 투명성 측면에서 마찰을 제거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 등장했다. 이러한 중매 플랫폼은 전통적 장벽을 제거하고, 노동을 투명하게 연결하며, 새로운 경제 구조를 통해 비즈니스 세계를 변화시키는 작업장 혁신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프리랜서 플랫폼인 업워크(Upwork)는 매년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500만 고객과 1,200만 명의 프리랜서 사용자를 이어주고, 프리랜서 수입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시대에 기업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산업 시대의 모델을 깨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기업은 직원이나 계약자의 분류가 모호해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직원의 새로운 역할을 정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

*Marc Carrel-Billiard는 액센츄어 랩(Accenture Labs)의 상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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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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