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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의 성공적인 도입, 사람에게 달렸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7-17 06:39:58 게시글 조회수 4843

2017년 7월 13일 (목)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최근 인프라 기술 업계에서도 오픈소스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출시 7년차인 오픈스택도 통신사, 금융, 유통 등 산업군에 가릴것 없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기술을, 그것도 대규모 인프라 기술을 오픈스택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7월13일 열린 ‘오픈스택 데이 코리아 2017(OpenStack Days Korea 2017)’에선 오픈스택 도입을 위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블랜드 파젯 레드햇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누군가는 아직도 레드햇이 리눅스가 전부인 기업으로 오해하고 있다 “라며 “우리는 현재 리눅스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미들웨어, 관리도구, 가상화, 오픈스택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서 오픈스택은 특히 핵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픈스택 도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고객들과 많이 이야기한 경험을 소개하며, 그러한 고객의 공통점에 ‘사람에 대한 투자’를 들었다. 동시에 사람 문제가 해결안되면 오픈스택 도입 후에도 다시 문제를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랜드 파젯 매니저는 “오픈스택은 기술 종속성을 줄여주고, 이로 인해 혁신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라며 “동시에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내부에 다양한 업무 변화가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오픈스택을 도입하면서 일과 업무 방식이 달라질 겁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변화를 싫어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핵심 관계자를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시켜야 합니다. 여기에는 재무, 운영, 보안, CIO, 현업부서의 핵심 관계자 등 모든 사람을 포함합니다. 오픈스택을 배포했을때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초기부터 의사결정권을 줘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이후 오픈스택 도입 과정에서 반대입장을 줄이고 더 많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블랜드 파젯(Brendan Paget) 레드햇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사진:블로터)

블랜드 파젯 프로덕트 매니저는 최근 실시된 ‘오픈스택 유저 서베이 2017‘를 기반으로 오픈스택 기술의 트렌드도 함께 밝혔다. 그는 “오픈스택을 특히 많이 사용한 산업군에는 통신이 있으며, 앞으로 일반 기업 및 다양한 IT 기업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특히 오픈스택이 과거에는 대기업 위주로 활용됐지만 앞으론 조직 규모에 상관없이 오픈스택이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따르며 오픈스택을 사용하는 기업 중 직원이 1천명 이하로 구성된 사업장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기술 성숙도를 언급한 부분도 인상적이다. 블랜드 파젯 프로덕트 매니저는 “과거에 오픈스택은 테스트나 파일럿 프로젝트 형태로 도입된다면 최근은 실제 제품에 적용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 부분은 굉장히 고무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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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8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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