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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 2018년 성장세로 돌아선다” 가트너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1-09 06:29:03 게시글 조회수 3461

2017년 1월 4일 (수)

ⓒ ITWorld,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애플 CEO 팀 쿡은 2015년 유명 인터뷰에서 PC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가트너에 따르면, 그는 틀렸고, PC 시장은 후일 부활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2012년부터 이어져 온 PC 출하량 감소세가 2018년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리라 전망했다. 예상 성장폭이 크진 않다. 노트북, 하이브리드, 데스크톱 등이 2018년에 2억 7,200만 대 정도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17년의 2억 6,600만 대보다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2016년의 PC 출하량은 2억 6,800만 대였다.

지난 몇 년간 PC 시장에 활기가 돋았던 적은 몇 차례 없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4년 4분기에 1% 성장을 했으나, 1년 전체로 봤을 때는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출시할 때까지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란짓 아트왈은 업그레이드 주기 때문에 PC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PC 출하량 상승은 2019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2019년에는 약 2억 7,80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트왈은 디자인이 멋지고 기능이 더 좋은 제품이 구형 PC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도 PC 출하량 회복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업그레이드 주기 속도 감소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 점 등이 새로운 PC 구매를 막으면서, PC 출하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윈도우 8이 실패하고, 이제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다가오면서, PC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PC 업그레이드 주기가 과거 3년에서 현재 6년으로 늘어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주 CES에서는 멋진 기능과 사양으로 무장한 새로운 노트북과 데스크톱이 공개되고 있다. 더 얇고 가벼운 PC에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USB-C 포트, LTE 연결, 터치스크린 등이 탑재된다. 그리고 올해 말에는 인텔의 초고속 옵테인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하락하는 PC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던 게이밍 PC 출하량은 e스포츠와 가상현실에 대한 관심 덕분에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PC 제조업체들은 이 시장이 수십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왈은 사용자들이 HMD(head-mounted displays) 등으로 새로운 컴퓨팅 경험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같은 일부 헤드셋에는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으나, HTC 바이브나 오큘러스 리프트 같은 경우는 고사양의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데스크톱이 필요하다.

가트너는 또한, PC 외에 다른 카테고리의 디바이스도 2018년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 출하량은 올해 1억 6,500만 대에서 1억 6,600만대로, 휴대폰은 올해 18억 9,000만 대에서 2018년 19억 2,000만 대로 전망했다. 휴대폰의 2016년 출하량은 18억 8,000만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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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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