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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1] SK텔레콤 행복나눔재단 홈페이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1-08-22 13:14:46 게시글 조회수 1322

오픈소스 적용,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데이터 관리

행복나눔재단의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의 홈페이지(www.besunny.com/) 리뉴얼 프로젝트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보다 쉽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도록 재단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 기     관 : 행복나눔재단
- 수행년도 : 2009년
- 요구사항 :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의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로 적극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 전개를 위한 데이터 관리영역 전문화 및 커뮤니티 기능 강화
- 솔 루 션 : S레드햇 제이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 도입효과 : 공개소프트웨어 적용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효율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 가능

 

SK텔레콤의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는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기여’라는 SK사회공헌 자산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회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봉사단체다.

 

   
▲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와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가 베이징에 위치한 펑잉 농민공학교 학생들과 희망 그리기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한 후, 완성된 티셔츠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써니는 대학생이 쉽게 참여하여 즐거운 자원봉사를 하며 자아발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데, 2009년을 기준으로 전국 11개 지역(서울, 수원/경기, 인천,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6만 5천명의 대학생들이 써니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5년부터는 베트남, 중국, 몽골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써니(Global Sunny)’라는 이름으로 자원봉사 및 현지 대학생들과의 문화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 대학생 봉사단 ‘써니’
SK사회공헌 사업의 수행주체이자, 써니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눔재단은 대학생 봉사단의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 당시 인터넷 홈페이지의 전면 개편을 추진했다.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회원 수가 급증한데다, 회원들의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기능 제공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2009년 이전의 써니 홈페이지는 외부의 중소업체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대학생 봉사활동을 위한 인프라, 즉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기수별 커뮤니티 클럽 등 일부 기능만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써니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 입장에서는 봉사활동이 학점으로 인정되다 보니, 자신들이 봉사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글과 이미지, 동영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인프라의 기능 수용을 요구해 왔다. 

써니 사무국 역시 디자인 및 기능측면에서의 사이트 개선은 물론, 효율적인 단체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봉사활동 전개에 따른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전개해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함으로써 이를 평가지수화 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기존 홈페이지는 운영 서버 등의 관련 인프라 일체를 아웃소싱 함에 따라 홈페이지 기능 추가 및 개선에 제약이 많았던 점을 고려해 내부적으로 인프라를 구축·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행복나눔재단은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젝트의 수행주체로 SK C&C를 선정했다.

공개SW 기반 홈페이지 구축
SK C&C는 써니 사무국의 홈페이지 리뉴얼에 따른 요구사항을 고려해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의 PM(Progect Manager)을 담당한 SK C&C의 서청원 차장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을 기할 수 있고 대학생 봉사단의 활동을 인터넷상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개소프트웨어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써니 홈페이지에 회원 대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입력된다는 점을 감안해 보안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이 채택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암호화툴인 방화벽과 NIDS(Network Intrusion Detection System)를 적용했다.

서 차장은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한 결과, 기존의 오라클 웹로직을 대체해 레드햇의 제이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솔루션으로 채택키로 결정했다”며 “제이보스는 오픈소스 기반의 제품이지만 전문 벤더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고 선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의 제이보스 제품은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공개 표준을 기반으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최신 기술인 자바와 웹2.0이 통합되어 있다. 특히 독점 코드로 설계된 제품의 경우 엔터프라이즈 자바 빈즈, 자바 메시징 서비스 등 J2EE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때도 무거운 서버를 기동시켜야 하는 반면, 제이보스는 가장 기본적인 POJO 기반의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기업에서 각종 통합 툴을 비즈니스 특성에 맞도록 구성해 마치 퍼즐을 조각하듯 필요한 요소만을 플러그인시켜 미들웨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베이스 서버 역시 기본 운영체계로는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채택했으며 애플리케이션 및 DB는 Mysql 5.1.30을 적용했다.

데이터 관리영역 전문화에 중점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보다 쉽게 자원봉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유저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효율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와 중국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가 베이징에 위치한 펑잉 농민공학교에서 글로벌 자원봉사 캠프 기간 동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 봉사 프로그램 전개를 위해 회원 동향 및 사업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영역을 전문화 하는데도 중점이 모아졌다.

서 차장은 “회원 대학생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관련 클럽 생성 및 봉사활동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새롭게 구현됐다”며 “사무국 차원에서 설문조사를 통한 평가항목도 새로운 기능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부가적인 기능 제공차원에서 단문문자메시지(SMS) 전송 기능 등이 관련 전문업체의 홈페이지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되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기능을 구현함에도 불구,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인터넷 검색 등의 방법을 이용해 구축이 용이했다.

구축 과정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에도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았기 때문에 해결에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 실무를 담당했던 SK C&C측의 의견이다.

무엇보다 공개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독점 소프트웨어 대신 서브스크립션 계약 방식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선택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만을 기준으로 따져봐도 절반 정도의 비용만으로 구축이 가능했던 것이다.

서브스크립션 방식이란 일정한 요금을 내고 통상 1년의 계약기간 동안 추가비용 없이 최신 버전 소프트웨어(SW),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받는 모델로, 다수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이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점 SW의 경우 초기 구입비용 외에 추가 비용이 소모될 수 있는 반면 서브스크립션 계약 방식은 일정한 예산 내에서 검증된 기술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구축 후 추가기능 적용도 용이
그 뿐만 아니라 마이그레이션 작업 이후 추가 기능을 적용할 경우 수정도 용이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는 대학생 봉사단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함에 따라 홈페이지에 반영되어야 할 여러 기능들이 수시로 요구된다는 점을 감안해서 반영시킨 것이다.

서 차장은 “프로그램의 전체 개선이 아니라면, 홈페이지 기본 사항 외에 내부에서도 기능의 수시 추가 및 수정이 용이하도록 했다”며 “여러 기능이 선보인 리뉴얼 홈페이지는 현재까지 다운타임 발생 없이 무중단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써니 홈페이지는 단순함을 추구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올해 메인페이지도 개선했다. 써니 사무국의 이상현 팀장은 “앞으로도 유저 인터페이스의 편리성을 보다 강화하는 측면에서 홈페이지를 꾸준히 바꿔나갈 계획”이라며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회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들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아이티투데이 2011.08.21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 공개SW 역량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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