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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2014년 1월 공개SW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고 협회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품질 및 성능을 측정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자발적인 품질 개선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건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 기     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 수행년도 2014년
- 도입배경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의 자발적 품질 개선 유도 및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 개발의 필요성 대두
- 솔 루 션 공개SW 기반 벤치마크 도구(7zip, ramspeed, iozone, unixbench, iperf, ApacheBench(ab), pgbench, wget 등)
- 도입효과 :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측정 도구를 기준으로 측정,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에게 성능 및 품질 수준 정보 제공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성화 및 세계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IT 전문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써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클라우드 응용서비스를 발굴하고 연구/개발하는 한편, 표준화 선도, 차세대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단일 협상 창구 마련과 공동의견 수렴, 각종 법∙제도 등의 정책 건의, 시장 활성화 마련, 표준화 및 표준보급 등 활발히 활동중이다.


컨설팅 전문기업 액션츄어에서 세계 각국의 IT 수준을 평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1위(일본)에 한참 밀린 8위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분야의 국내 기술이 글로벌한 수준의 성과를 보이진 않는다는 평가다.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의 체계적이고 발전된 전략이 필요한 가운데 민간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생태계 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중이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품질인증지원팀 전한구 선임은 “민관이 함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협회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클라우드 테스트베드 센터와 인증제도 운영, SLA 및 기술 가이드라인 수립, 품질평가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업성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측정 서비스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서비스는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의 자발적인 품질개선을 유도하고 이용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품질 정보를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공동 개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품질 서비스 측정 시스템 이용을 통해 클라우스 서비스 시스템의 성능, 네트워크 품질, 서비스 품질, SLA 보장, 클라우드 전용 스토리지 등을 기준으로 품질 수준을 측정한다. 전선임에 따르면 품질 평가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서비스 수준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품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에게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품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측정 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품질평가 도구 및 항목


주요 품질평가 항목은 ▲CPU, 메모리, 디스크, 종합성능(단일작업, 다중작업)을 측정하고 가상 서버 자원별(CPU, 메모리, 디스크 등) 성능을 평가하는 시스템성능(System Performance) ▲대역폭, 지연시간 Jitter(지터, 광디스크와 자기디스크 등의 정보저장 매체의 재생신호 품질지수), 손실율 기준을 측정하고 서비스 제공자 내/외부 네트워크 품질(대역폭, 속도)을 측정하는 네트워크 품질(Network Quality) ▲웹 응답시간, 웹 요청 처리율, DB 트랜잭션 시간, DB 요청 처리율, 파일전송 시간, 메일 전송 완료율 기준, 가상 서버 위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측정하는 서비스 품질(Service Quality)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SLA 준수 여부를 측정하고 측정 대상 VM의 온라인 서비스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SLA보장(SLA Guarantee) ▲가상서버 취약점(암호화 적용,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등)을 점검하고 기밀성과 데이터 암호화, 사용자 인증과 접근제어, 데이터 무결성, 가용성 및 복구, 가상화 보호 등을 측정하는 보안성능(Security Quality) 부문 등이다.


특히 측정항목(CPU, 메모리 등 16개) 및 측정방법, 평가시스템은 국내 산학연 등 클라우드 전문가의 자문과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 선임은 “사용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시스템 구조를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서비스 구조도


공개SW 기반 벤치마크 도구 활용

평가요소를 측정하기 위해 협회는 공개SW 기반 벤치마크 도구들을 대거 활용했다. 공개SW 활용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우선 실제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공개SW 기반의 벤치마크 툴을 사용함으로써, 객관성을 높이고 동일한 수준의 품질과 성능 평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상용SW나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툴을 사용하게 될 경우, 특정 서비스에만 반응해 종속된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개SW 기반 도구로는 CPU 측정을 위해 압축 소프트웨어 7zip을 활용했고, 메모리 측정에는 캐시 및 메모리 벤치마크 도구인 ramspeed를 사용했다. 또 단일작업과 다중작업에는 unixbench를, 파일시스템 벤치마크 도구인 iozone는 디스크 측정을 위해 활용했다. 네트워크 품질측정에는 대역폭과 지터, 손실율 측정을 위해 네트워크 성능측정 벤치마크 도구인 iperf를 활용했으며 외에도 웹응답시간 및 웹요청처리율 측정을 위해 아파치에서 배포하는 벤치마크 도구인 ApacheBench가 사용됐다.



▲ 품질평가도구 선정방법 개념도


클라우드 평가의 중요성은

클라우드 도입에 있어 왜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서비스가 필요할까.


이전의 ‘클라우드 품질인증제도’는 서류상으로만 평가되기 때문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었다.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시스템이 연계가 되면 신뢰성 높은 평가가 가능하게 되고, 향후 ‘클라우드 발전법’이 통과되었을 때 더욱 평가에 대한 활용이 기대가 된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클라우드가 가진 특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클라우드는 비용절감 효과, 예측할 수 없는 IT자원 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민첩성 및 유연성), IT 자원의 효율적 운영 등과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료의 안전성, 트래픽 급증, 정보 집중 우려, 네트워크 장애 등과 같은 위험에 대한 고려가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네트워크 트래픽, 서비스 안정성, 정보 유출의 위험성, 집중된 정보의 오용 및 악용 등에 대해 미리 검토해야 한다.


클라우드는 중앙 집중화된 IT 자원을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기업의 업무환경, 정보시스템 및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충분한 네트워크 대역폭 확보가 필요하다. 또 순간적인 트래픽 급증이나 장애 또는 고의적인 공격 등에 대비한 환경 구축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솔루션들이 공용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함께 운영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서비스 종류와 특성, 운영 행태 등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반드시 수립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IT 자원의 운영 전략 및 체계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외에도 기업이나 개인의 정보가 한 곳에서 집중 관리되므로 해킹 등의 공격에 대비한 서비스와 시스템별 (어플리케이션,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 등) 보안 체계 구축과 정보의 중앙 집중화에 따른 정보의 오용 및 악용의 위험성에 대비한 정보관리 및 운영 정책 수립이 권장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만족도 높아

전한구 선임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평가 시스템 활용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한다.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평가를 받을 경우 네트워크 등의 문제로 해당요소의 결과값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반해 평가 시스템의 결과값을 더 신뢰있게 생각한다고.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평가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고려사항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 및 품질 수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추후 클라우드 발전법이 통과되고 나면 클라우드 품질인증제도와 함께 품질평가 서비스가 활용될 예정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품질인증지원팀 전한구 선임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품질인증지원팀 전한구 선임

공개SW로 품질평가 시스템을 구성한 주된 이유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신뢰성이다.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품질평가를 활용하거나 상용SW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공정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이로 인해 특정서비스에 종속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또 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공개SW를 활용함으로써 가장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어 최근 가장 화두는 무엇인가?

클라우드 발전법의 통과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법인데,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클라우드 발전법이 조속히 통과돼야만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품질평가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얼마나 되나?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호스트웨이, 이노그리드 등 현재 11개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평가대상으로 등록돼 있다. 아직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의 품질평가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AWS, MS, IBM 소프트레이어 등의 클라우드서비스도 조만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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