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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4년 02월 14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국내 `쏠림현상` 심해…특정영역 공개SW도입…단계적 확산 방법도



정부가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개SW 지원을 확대하는 가운데, 공개SW가 국내 정착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등 외산 SW에 대한 종속성부터 줄여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3일 SW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10년 넘게 공개SW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술적인 독립성 확보를 위해 우선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 종속성을 탈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OS는 MS 윈도가 약 95%, 웹브라우저는 MS 익스플로러가 74%, DB는 오라클 DB 등 외산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국가도 MS와 오라클 등 다국적 기업들의 점유율이 과점상태지만, 우리나라는 쏠림 정도가 더 크다는 것이 문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개SW 지원사업, 공개SW개발 대회와 병행해 고급 개발자 육성 정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미래부는 `글로벌 오픈 프런티어'사업 지원대상자를 18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개발자들은 글로벌 공개 SW 개발활동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이같은 노력이 국내 공개SW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SW, 웹 종속성을 벗어나지 않는 이상 단기성에 그칠 수 있다는 평가다.


또 공개SW를 상업용SW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라이선스 문제를 해결해야 해 개발 그 자체로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정부가 10년간 공개SW 관련 사업을 추진해 일부 성과는 거뒀지만, 새로운 SW 판을 만들거나, MS의 종속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SW 개발자는 "2003년 정보통신부 시절부터 공개SW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공개SW 지원센터 운영, 관련 고급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라며 "하지만, 최근 IT 중심이 PC에서 모바일과 웹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OS, 웹 브라우저 종속성에서 벗어나 기술적인 독립성을 세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SW 시장을 다국적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금융, 교통 등 특정 영역을 지정해 단계적으로 공개SW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ATM기 대부분이 MS 윈도 OS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는 4월에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XP 탑재 제품이 많다"며 "이런 부분부터 리눅스를 비롯한 공개SW를 활용한다면 단순한 국책 연구 사업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장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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