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 지디넷코리아, 방은주 기자, ejbang@zdnet.co.kr
"오픈소스를 하면서 얻은 성장이 가장 컸다."(권순선 미국 구글 리드)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서주영 미국 유튜브 매니저)
"공개SW가 있어 현재의 AI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 앞으로 컨트리뷰션(기여) 하는 기업이 되겠다."(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기술 공개가 우리 산업을 더 빛낼 것이다."(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더 커진 공개소프트웨어(공개SW)의 최신 기술 과 우수 사례를 공유한 '2020 공개SW 페스티벌'이 3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4명의 기조발표자들은 "공개SW가 개발자 개인은 물론 회사 와 국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며 강조했다.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저장소인 깃허브(GitHub)에는 세계 개발자 5천만명과 290만개의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1억개에 달한다. 리눅스 재단이 발간한 '2020년 오픈소스 잡(Job)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의 오픈소스 역량이 시장에서 고급기술로 평가받고 있고, 경기 침체에도 오픈소스 개발자는 IT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공개SW 발전에 기여한 기업 과 개인 포상에 이어 공개SW 기술과 시장을 진단하고 조망한 컨퍼런스가 열려 유튜브와 카카오TV로 실시간 중계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했다. 공개SW 개발과 참여 문화를 확산, 국내 기술력 강화와 사업화 모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오프소스로 여는 뉴노멀’을 주제로 4명의 기조 발표자와 개발자, 커뮤니티, 기업 등 3개 트랙별로 총 27개 발표가 이뤄졌다.
축사를 한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텐서플로 등 공개SW를 언급하며 "기업의 90% 이상은 공개SW를 활용하고 있다. SW에 개방은 익숙한 것"이라면서 "공개SW가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시장 활성화 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 발전에 따라 오픈소스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참여, 공유, 협업의 오픈소스가 추구하는 개방형 혁신으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ICT 기업도 오픈소스 역량 강화와 인력양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NIPA가 우리나라 ICT 기업들의 오픈소스 역량 강화를 위해 공개SW 인력양성, 기술개발, 커뮤니티 등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참가자 모두가 상호 협력과 혁신의 기회를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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