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저 스택’ 출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8-10 09:15:42

2017년 8월 8일 (화)

ⓒ 블로터닷넷, 이경은 기자 kelee@bloter.net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 스택’을 출시했다. 한국은 애저 스택 초기 출시 국가 46개 중 하나로 선정돼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애저 스택을 사용해 기업은 자사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기업이 보유하면서 MS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MS는 8월8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

김우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와 시장은 커졌지만 성능, 속도, 보안, 규제, 데이터 위치 등 다양한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로 모든 걸 옮기는 건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검토하는 곳들이 생겨났다.


애저 스택도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했다. 애저 스택은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렉 자체에 애저 스택이 설치된 통합 시스템이다. 애저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인프라 서비스)와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서비스)를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애저는 100여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IaaS 대부분 기능을 애저 스택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이사는 애저 스택의 가장 큰 장점을 ‘연속성’으로 꼽았다. 연속성은 온프레미스 환경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오갈 때 장애 없이 자연스럽게 실행되는 환경을 말한다. 그는 “기존에는 호환성은 지원됐으나 연속성에서는 많은 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애저 스택은 환경 변환에 구분 없는 연속성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기술이 녹아 있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파운더리, 도커 등 애저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도구도 애저 스택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으로 화제가 된 블록체인 기술도 애저에 업데이트돼 이 역시 사용 가능하다.



애저와 마찬가지로 애저 스택 업데이트 패치도 매달 기능이 보완·업데이트된다. 기업 내 관리자가 필요와 일정에 따라 업데이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요금은 애저처럼 사용한 만큼 부과된다.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 클라우드에도 연결을 못 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면, 고정된 금액으로 연간 계약 방식을 선택해도 된다.



애저 스택의 공식 하드웨어 파트너는 델 EMC, HPE, 레노버 등이다. 시스코와 화웨이도 다음 분기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다. 기술지원 문제에 관해서는 MS를 비롯한 하드웨어 업체 모두가 데이터를 공유한다. 고객은 원하는 업체에 기술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이슈를 단일 채널로 공유해 문제를 진단·해결하도록 돕는다.


김우성 이사는 “규제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쓸 수 없는 공공, 금융, 의료분야 등에서 애저 스택을 많이 찾는다”라며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베이스는 애저 스택에 저장하고 프로세스를 해야 할 때는 애저에서 손쉽게 돌려 작업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과 배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게임 업종에서도 애저 스택에 대한 수요가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S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애저 스택의 전반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8월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주)블로터앤미디어에 의해 작성된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87286]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