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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이어폰 출시… 스마트폰 시장 불피울까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6-20 18:31:14 게시글 조회수 3188

2014년 06월 19일 (목)

ⓒ 마이크로소프트웨어,장혜림 기자 bshr89@imaso.co.kr



아마존이 콘텐츠 소비의 중심인 스마트폰으로까지 영역 확장에 나섰다.


아마존은 18일(현지시간) 시애틀의 한 행사에서 첫 번째 3D 스마트폰 ‘파이어폰(Fire Phone)’을 공개했다.


그간 아마존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의 콘텐츠를 소비시키기 위한 킨들 시리즈를 비롯해 거실 장악의 신호탄인 아마존 파이어TV 등을 선보이며 디바이스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파이어폰은 모바일 기기의 핵심인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아마존의 야심작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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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ewsloop Tech & Gadgets


이날 행사에는 제프 베이조스 CEO가 직접 파이어폰을 소개했다. 그는 파이어폰의 내구성을 특히 강조했다. 매우 세세한 곳까지 신경써 제작했을 뿐 아니라 튼튼하다는 것.


파이어폰은 킨들, 파이어TV로 이어진 아마존의 디바이스 전략의 연장선상에 놓인 제품이다. 그렇기에 철저히 아마존의 막대한 콘텐츠 소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스크린샷 2014-06-19 오전 11.14.41콘텐츠 판매가 목적인 만큼 제품의 제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파이어폰은 4.7인치 HD(1280×720)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와 퀄컴 2.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2GB 램(RAM), 광학식손떨림보정기술(OIS)이 적용된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그럼에도 가격은 32GB 용량 기준 2년 약정시 199달러다.


운영체제는 파이어TV에 첫 선을 보인 파이어OS가 탑재됐다. 파이어OS는 안드로이드의 한 부류인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 기반으로 구글의 종속성에서 자유로운 오픈소스 OS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과 일정 부분 호환되고 태생이 같은 만큼 손쉽게 포팅할 수 있어 파이어OS는 아마존 디바이스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이어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3D 인터페이스다. 파이어폰 전면의 각 모서리에 위치한 센서와 특수 카메라를 통해 무안경 3D 효과를 구현했다. 스마트폰의 움직임에 따라 3D로 처리된 화면이 동적으로 움직일 뿐 아니라 지도상의 랜드마크 건물도 3D로 보여준다.


스마트폰을 살짝 기울이면 손을 대지 않고도 페이지를 넘기거나 스크롤을 내려주는 ‘오토스크롤’ 기능도 이를 통해 구현됐다. 웹페이지나 전자책을 읽는 데 유용한 기능.


feature-fireos._V349436017_시청각 인식 애플리케이션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는 QR코드, 음악, TV 프로그램, 책, 생활용품, 예술작품, IMDB 정보 등을 인식해 해당 정보를 보여주고 아마존에서 실시간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스캐닝 기능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아마존은 개발자들이 파이어플라이용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3300만 편에 달하는 영화, 음악, 게임, 도서, 드라마 등 세계 최대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이기 때문에 태블릿에서 구매한 영화도 TV나 스마트폰으로 연동된다. 세계 최대 콘텐츠를 보유한 아마존 파이어폰의 등장이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파이어폰 vs 아이폰5S vs 갤럭시S5 vs HTC One 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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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news.imaso.co.kr/57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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