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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7년 5월 10일 (수)

ⓒ 블로터닷넷, 김인경 기자 shippo@bloter.net



사진=아마존


아마존은 5월9일 새로운 에코 스피커, ‘에코 쇼’를 발표했다. 7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고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가정용 기기다.


에코 쇼는 기존의 원거리 음성 명령을 지원한다. 음악 재생, 스마트 홈 기기 제어, 쇼핑, 날씨 확인 등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가 수행하던 기존의 기능 모두 에코 쇼에서도 할 수 있다.


에코 쇼에는 터치스크린과 8개 마이크, 전면 픽셀 카메라가 내장돼 있다. 알렉사 앱이 있으면 일반통화는 물론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메시지 전송도 된다. 이전 에코 스피커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스크린으로 유튜브, 아마존의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알렉사의 할 일도 덩달아 늘었다. “알렉사, 현관 카메라 보여줘”, “알렉사, 유튜브로 요리 동영상 틀어줘”, “알렉사, 아기 방 좀 보여줘” 등 스크린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맡길 수 있다. 스마트홈 장치로 조명을 켜고 온도 조절기를 제어하는 것도 에코 쇼에 시키면 된다. 집안 생활이 한결 편리해질 수밖에 없다.


아마존 에코는 이미 스마트 전구, 자동차, 스마트폰, 가전제품, 아마존 TV 등 수많은 제품에 연동돼 있다. 그러면서 아마존은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가정에 없어서는 안 될 하나의 구성품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는 아직까지 구글 홈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비서 코타나에 비해 개선될 부분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구글 검색으로 축적된 빅데이터 덕분에 구글의 음성인식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때문에 <매셔블>은 “아마존은 인공지능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에코 쇼는 아마존이 만든 가장 파괴적인 장치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마존 에코 쇼는 6월28일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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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79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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