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은 아마존웹서비스의 대안“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08 16:11:56
2012년 11월 08일 (목)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을 주도해온 랙스페이스가 퍼블릭 클라우드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랙스페이스는 오픈스택을 발판 삼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美 지디넷에 따르면, 랙스페이스는 지난 3분기 실적보고서에서 호스팅 및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3만5천9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통적인 서버호스팅업체였던 랙스페이스는 2년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로 변신하며 내부에서 개발한 온디맨드 호스팅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NASA의 네뷸라 플랫폼과 합쳐져 오픈스택으로 재탄생했다.
랙스페이스는 지난 5월부터 오픈스택 다섯번째 버전 '에섹스'을 전면 채택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피어 CEO는 “랙스페이스는 오픈스택 기술에 올인했다”라며 “아마존과 VM웨어는 각각 퍼블릭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그들의 고객을 종속시키기 위해 독점 기술 사용으로 레거시 모델을 밀어붙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스택에 기대하는 것을 5가지로 요약했다. ▲오픈스택이 시장에서 차별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한다는 점 ▲랙스페이스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의 기술적 역량이 진보한다는 점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랙스페이스가 잘 다룰 수 있는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점 ▲사업모델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점 ▲개방형 기술을 소비하려는 경향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그는 아마존을 퍼블릭 클라우드의 얼리어댑터로, VM웨어를 x86 가상화의 개척자로 묘사하면서도 “고객을 그들의 기술 속에 가두는 전략은 세계가 움직이는 방향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랙스페이스는 AWS의 대안으로 존속가능하며, 수요의 이른 징후가 견실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오는 질문은 명백하다. 어떻게 AWS 이용자를 랙스페이스로 데려올 것인가다. 네이피어 CEO는 AWS를 이용하는 소매업체를 공략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AWS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든 소매업체 CEO들에게 그들의 가장 큰 경쟁자에게 계속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라며 “세계에 랙스페이스 클라우드가 여기 있다는 확신을 줘야한다. 그것은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소매업자들과 논의하며 멋진 대화를 나눴다”면서도 “지금 당장 큰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고 덧붙였다.
▲ 랙스페이스 3분기 실적보고서 |
컨퍼런스콜에 참석한 애널리스트는 네이피어 CEO에게 넷플릭스 같은 고객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지 물었다. 넷플릭스는 AWS의 대형 고객 중 하나다.
네이피어 CEO는 당장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오픈스택이 더 높은 수준의 엔터프라이즈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최근 몇몇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그는 “1년전 그 대화가 불쑥 튀어나왔을 때 우리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들을 만족시키고 적절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라며 “지금 우리는 그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과 차별성을 대형 기업에 두는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미국 동부에서 가졌던 CIO들과 만남을 전했다.
그는 “2주전 허리케인 샌디가 왔을 때 동부에서 대형 기업 CIO들과 만났다”라며 “당시 CIO들은 누군가 그들에게 클라우드를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알려주길 원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것이 최대의 개방형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실존하는 서비스프로바이더로서 가야 할 위치다”라며 “현실은 디지털 커머스의 IT부서는 사업을 위한 기술 엔진이 될 필요가 있고 클라우드는 그를 위한 훌륭한 도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존은 규모의 게임을 하고 있다. 우리는 서비스 게임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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